복(福)은 맑은 달빛,
고요한 물결에 춤추며
청검(淸儉)의 품에 깃들고
덕(德)은 낮은 흙 속,
생명을 품은 그 온기로
비퇴(卑退)의 빛을 피우네.
별이 수놓은 밤,
천천히 걸어갈 길 위에
도(道)의 길 환히 비추리.
근심은 욕심 따라,
다욕(多慾)의 어둠이 일고,
화(禍)는 더 큰 탐욕,
다탐(多貪)으로 불꽃 피우네.
경솔과 교만이
굳게 닫힌 문을 열면,
과(過)의 그림자만 짙어지리라.
흘러가는 강물에,
묵은 날 모두 씻어 보내고,
새로운 오늘은
맑은 마음으로 품으리.
삶의 거울 속엔
내 마음 비추는 빛이 있어,
그 빛 지키는 길,
곧 복이고 지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