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쏟아낸 노력도,
지켜낸 원칙과 기준도
한순간 무너지면
모두 헛되이 사라집니다.
그 한순간을 붙들어야
이어지고,
이어짐이 모여
흐름이 되고,
그 흐름이 끊기지 않아야
오늘이 바뀝니다.
누구도
늘 이어지는 삶을 살지 못합니다.
끊어진 곳을 매듭짓는 용기,
그 용기의 매듭이야말로
오늘을 내일로 이어주는 힘입니다.
매듭 하나하나가
단단한 나를 만들어 갑니다.
그 매듭들이 모여
인생이라는 거대한 직물이
짜이는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글을 쓰고,
두 손 모아 기도해도,
행동 없는 글은
텅 빈 메아리요,
실천 없는 기도는
바람에 흩날리는 약속일뿐입니다.
그때뿐인 모든 것들은
결국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때를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오늘 내가 내딛는 작은 발걸음 하나가
내일의 나를 결정합니다.
그 한순간,
그 매듭을 통해
삶은 깊어지고,
의미와 의미가 맞물려
흐르고,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