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곳에 서모킹(Thermo King) 대리점이 있지만 5시면 문을 닫는다. 내일 아침 배달을 마치고 마이애미 대리점에 가려고 했더니 빌링과 관련한 문제가 있단다. 어쩌라고. 내일 시도는 해봐야겠다.
당장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다고 미리 조치하지 못한 내 잘못이다.
메가 도스 요법을 시작했다. 고용량 비타민 C를 복용한다. 오늘 아침에 들른 월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은 이것뿐이었다. 요오드나 다른 영양제는 매장에서 구할 수 없고, 온라인 주문만 가능했다. 갑자기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먹는 것보다 하나씩 늘려가는 것도 괜찮다 싶다. 1,000mg 정제와 물에 타 먹는 가루 두 종류로 샀다. 용량 대비 가격은 정제가 훨씬 싸다. 가루도 먹을 만했다. 오늘은 정제 2회, 가루 1회로 3g을 복용했다. 차츰 용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효과는 빨랐다. 휴게소에서 어마어마한 크기의 변을 봤다. 변기가 막혔다. 내 잘못은 아니다. 절약하느라 그랬는지 물이 약하게 내려갔다. (청소하시는 분 죄송합니다) 트럭스탑에 와서도 약간은 말랑한 변을 봤다.
메가 도스 때는 비타민 B도 함께 복용하면 좋다는데, 무엇을 얼마나 먹는지 조사해봐야겠다.
오늘 마이애미까지 갈 수 있었지만 여기서 멈췄다. 완치할 때까지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추운 게 나을까 더운 게 나을까? 정도에 따라 다르다. 얼어 죽을 정도로 추운 것보다는 더운 게 낫고, 쪄 죽을 정도로 더운 것보다는 추운 게 낫다. 죽을 정도 더위는 아니니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