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퍼스널 리셋(미디어 숲, 이라야 지음, 박세현 그림)
막막한 현실 앞에서 나는 많이 주저앉은 적이 많았었다. 사실 그 일들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클 정도로 그때 그 시절이 너무 비참하고 힘이 들었다. 막다른 골목 앞에 서있었을 때는, 삶의 마지막 끝 낭떠러지에 서 있었을 때는 진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 자신을 볼 수 있었다. 그저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
P18) 어느 순간 보면 온전히 ‘나’의 기준으로 살기보다는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 기준에 맞추려고 고군분투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나는 나의 삶보다는 그들의 삶에 맞혀 살아왔던 것 같다. 평소와 다른 나의 모습에 굉장히 낯설고 어려웠는데 그렇게 사는 것이 옳은 일인 양 그들의 시선과 말에 맞게 살아왔었다. 직장생활에서 연차가 올라가게 됨에 따라서 관리자의 직함을 얻게 되었다. 과분한 직책임에도 불구하고 참 열심히 최선을 다해왔던 것 같다. 최고의 관리자의 입장에 서서 중간에서 이렇게 저렇게 조율하며 지냈다. 당연히 이해하지 못하는 직원들은 반발이 일어났지만 중간에서 살신성인의 마음으로 그것을 막아냈다. 그것이 나의 임무요 책임이라고 착각하면서 말이다. 사실 그 과정 속에서 참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 나의 책임감을 수행하기에만 바빴다. 남들은 그런다. 중간관리자는 그러한 책임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싫은 소리를 하는 악역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대표는 그저 좋은 이야기하는 사람, 좋은 일을ㄹ 하는 착한 사람?) 그것이 정말 정답일까? 꼭 그렇게만 해야 하는 것이었을까? 결국 고단한 직장생활을 그만둔 이후 과거의 일들을 생각해 보았을 때에 결국 그들이 이야기하는 것들이 어느 정도는 맞지는 하겠지만 고스란히 피해를 받은 것은 나뿐이었다. 온갖 좋지 않은 소리를 들은 사람은 나였고, 상처 투성이로 엉망진창이 된 사람도 나였다. 왜 그때는 나를 위해 살기보다는 윗사람 타인의 삶에 맞춰 살았을까? 후회감이 밀려온다.
P25) 마음을 비우는 길이 평온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그러나 마음 비우기가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 일말의 기대에 따른 불안감은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 결과에 따라 그 기대가 한바탕 욕으로 방출되거나 눈물로 얼룩지게 만들지라도 원하는 만큼 기대를 걸데 된다. 기대를 포기할 수 없다면 기대의 방향을 바꾸자. 자신에게 믿음을 보내고 자기 가능성에 기대를 걸자. 자신에게 믿음을 보낼수록 내면이 더 강해진다.
날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다들 그렇게 살아왔겠지만 나 또한 힘들게 하는 이들 때문에 나의 삶이 그렇게 순탄치 않았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전에 힘들게 했던 사람, 전전 힘들게 했던 사람들의 무례한 것들이 지금도 스멀스멀 올라온다.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말이다. ‘그렇게 힘들게 해 놓고서 지금도 아무렇지 않게 살고 있겠지?’
방법이 없다. 일일이 찾아가 그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를 할 수도 없는 법이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마음을 비우는 밖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 같다. 마음을 비우고 그저 그때 있었던 많은 일들을 하나하나씩 흘려보내야 한다. 그것이 내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만약 그때와 같은 상황이 또 벌어진다면 그때처럼 그렇게 대응하지 않으면 된다.
P41) 우리가 사는 세상은 치열하며 예고가 없다. 분명히 어딘가로 가야 하는데 어디로 가야 옮은 지, 어딘가로 가는 것 같은데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 지금 나아가고는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제자리에서 뱅뱅 골고 있는 것인지 당사자인 자신조차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 막막하고 답답하다. 주위를 둘러봐도 진정한 내 편이 없다. 안타깝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사실 세상이 다 그렇다. 자신의 월급을 받을 정도 이상의 힘듬과 어려움은 분명 있다. 어느 날 산책을 하고 있었다. 평상시와 다르지 않은 길 끝쪽에 하나의 민들레 꽃이 있었다. 평소에 잘 보이지 않았던 것이었는데 그날은 유난히 민들레 꽃이 보였다. 유심히 민들레 꽃을 보고 있는데 꽃 주변에는 다른 것들이 즐비에 있었다. 돌도 있고, 다른 화려한 꽃도 있고, 큰 나무도 있었다. 그 화려한 다른 것에 비해 민들레꽃은 그렇게 화려해 보이지 않았다. 그저 자기가 있는 그 자리에만 있을 뿐이었다. 그런데 나는 묵묵히 그 자리에 있는 민들레 꽃을 보면서 화려하지 않지만 민들레 꽃이 그 주변마저 안정감을 주고 있는 듯했다.
세상이 치열하고 힘들다는 사실 부인할 일은 아니지만 나 또한 민들레꽃처럼 나의 주변을 안정화시키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문 듯 들었다. 다 힘들고 어렵다고 하면 실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어느 누군가는 흔들리는 세상일지라도 묵묵히 안정감을 줘야 하지 않을까?
P95) 이기는 사람은 끝까지 살아남는 자다. 살아남기 위해 끝까지 버텨야 한다. 버티는 것은 열정만으로 되지 않는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제일 많이 들었던 이야기이다. "끝까지 살아남는 자가 이기는 것이다!" 사실 나의 경험을 비추어보았을 때 맞기는 한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말들이 어떻게 보면 참 씁쓸하게 느껴진다. 왜 직장생활이든 사회생활이든 힘들기만 하는 것일까? 함께 일하는 것인데 서로서로가 싸우며 꼭 이겨야만 하는 것일까? 또 어떻게 보면 끝까지 남고자 해도 쉽지 않은 것이 실제 우리의 현실이기도 하다. 그런데 다들 그렇게 이야기를 하여도 나는 달라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나 또한 그렇게 살았음에 부인할 수 없지만 지금에서야 드는 생각은 그렇게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처럼 사는 것보다 조금만 더 내려놓고 삶의 템포를 줄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또한 다들 그렇게 살기 때문에 나 또한 그렇게 살기보다는 힘들게 고군분투하는 이들을 한 번 더 살펴주고 격려해주는 그런 사람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어느 누구는 그러한 희생(?)이 필요할 듯하다. 희생이라고 해서 머뭇거릴 수 있지만 내가 먼저 희생의 십자가가 되겠다는 생각과 다짐(?)을 해 본다.
P101) 하버드 대학교 레이철 카슨 교수가 이렇게 이야기를 하였다.
"많은 사람이 실패하는 이유는 자신의 장점을 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고 따라 하는 실수를 하기 때문입니다. 놀랍게도 성공은 용감하게 자기의 길을 가는 데에 있습니다. "
지금까지 살면서 나의 장점을 살펴본 적이 없다. 남들이 이야기를 해준 적은 있어도 진지하게 나의 장점을 살펴본 적도 써 본 적도 없었던 것 같다. 쓴다 하여도 추상적으로 썼을러나? 그저 나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사람의 장점을 쓰는 것처럼 써왔고 그렇게 살아왔던 것 같다. 참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나는 나의 장점에 따라 내가 주인공이 아닌 남들의 시선과 말들로 인해 살아왔었다. 그래서 나답지 않게 참 불편하게만 산 것 같다. 얼마나 불편했는지 결국 그 옷이 터져버리고 말았다. 오늘부터 나의 장점들을 살펴보고 진지하게 생각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천천히 나의 길을 걸을 예정이다.
P103) 물론 장점을 살리는 과정에서 자신의 약점(단점)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그것이 걸림돌이 되고 방해 요소가 된다면 이겨내야 한다. 반드시 고쳐야 할 의지가 생겨 의외로 쉽게, 생각보다 간단하게 해결된다. 단점을 커버해서 완벽한 인간으로 재탄생하겠다는 허무맹랑한 꿈이 아니라면 당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라.
P106) 내 편을 만들고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신뢰가 빠진 관계는 모래성과 같다.
참 많이 공감되는 내용 중에 하나이다. 시중에는 인간관계에 대해 어떻게 하면 잘 풀어갈 수 있을까 라는 방법은 소개한 책이 많이 나와있다. 나 또한 어려운 인간관계 때문에 인간관계 회복의 책을 제법 많이 읽었다. 그런데 책에서 나온 많은 것들을 적용해봐도 10번이면 10번 다 실패하고 또 실패한 적이 참 많았다. 책 내용이 현실에 맞지 않는 것인지, 아님 내가 잘 이해하지 못해 적용을 못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결국 실패 사례들이 정말 많았다.
나는 본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것이 하나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내가 인간관계를 잘 풀어가지 못했던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각각의 사람들을 신뢰하지 못했고 믿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그저 형식적으로만 대하였기 때문에 나는 원치 않게 실패를 경험했던 것 같다. 그들을 믿고 신뢰를 해야 했었는데 무슨 이유가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들을 향해 신뢰하지 않았고 나 또한 그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 듯했다.
P108) 신뢰를 쌓는 노하우 3가지
① 진솔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다. 자신을 드러내는 용기와 자신감은 상대에게 신뢰를 준다. 진정성 있는 태도 이면에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여 정중하게 거절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②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다. 이해받기에 앞서서 이해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신뢰 관계는 상호의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의사소통에서 형성된다. 상대의 말을 경청할 때 가능한 일이다.
③ 신뢰를 쌓는 방법은 상대를 통해 자신을 보는 법이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실망해서 상대를 피했거나, 거리를 두었을 때를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과정이다.
P119) 경쟁자가 많고 누구나 출발하는 선상에 당신까지 설 필요가 없다. 남 다른 자신만의 출발선을 정하라.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르다. 남들보다 늦게 출발해도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면 생각지도 못했던 에너지가 뿜어져 나온다.
실업자의 생활을 한참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삶이 무너진 듯 한 기분과 생각이 들어서 도저히 일어설 수 없었다. 결국 깊이깊이 빠져 들기만 했을 뿐이었다. 그렇게 힘들었고 일어설 수 없었던 많은 이유 중에 하나가 내가 한참 늦어졌고 뒤쳐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제 역전조차 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그저 포기해버렸던 것 같다.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니 그때의 생각들이 힘들었던 상황에 묶여 있어 미처 다른 생각을 못했던 것 같다. 다시 정상궤도에 들어왔더니 그 전일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예전과 같이 그 길을 걷고 있었으며 때론 또 다른 추진력으로 먼저 나간 이들을 역전시키고 있었다. 정말 무너진 것이 아니고 단지 페이스가 약간 무너진 것뿐인데 나는 모든 것을 다 잃은냥 생각하고 그렇게 살았던 것 같다.
P163) 아이젠하워의 조언은 중요하면서도 급한 업무를 먼저 처리하고 잠재된 이익이 가장 큰 예방 업무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대신 교란 업무에 공을 들이지 말고 오락성 업무는 통과하는 자세를 몸에 익히라고 했다. 즉, 일의 중요도를 먼저 고려해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라는 의미이다.
① FACEBOOK, 인스타그램 하루에 20분만 하기!
② 글을 보고(독서), 논문 등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자.
③ 관련 영상을 보면서 전문성을 키우자.
P181) 목적-목표-목표를 설정한 이유-출발일-도착 예정일-동기부여-목표에 관한 정보
① 베스트셀러 작가-제2의 직업을 소망-2020년 9월-2022년 9월-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김 작가-베스트셀러 작가 책 및 영상-글 쓰는 법 배우기/일일 1쪽 쓰기
② 대학교수-선생님의 꿈-2020년 9월-2025년 9월-예비 사회복지사를 키우는 선생님-대학원(박사) 졸업/연구 활동
P189) 목표가 확실하고 견고하다면 어떤 시련이 닥쳐도 이겨낼 단단한 마음으로 무장하자. 자신이 처한 현재 생활에서 과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하고 싶은 일이나 원하는 대상을 끊임없이 떠올리고 마음이나 머릿속에 항상 담아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목표를 향해 가는 길에 느슨해지지 않을 수 있다.
P193) 완벽하기보다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최선은 자신의 노력을 포함하고 뿌듯함도 내포하고 있다. 욕심을 내지 않고 꼿꼿한 신념으로 자기 일에 몰입하여 성과를 내야 한다. 도전할 목표를 세웠다면 타인과 비교하지 마라. 자기 한계를 극복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하면 된다.
스스로 완벽하게 살고자 노력했던 것처럼 남들도 그렇게 살기를 원했던 것 같다. 일을 함께 하다 보면 열심히 다 한 것 같은데 성과물을 보면 성에 안 차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나 또한 부족하고 실수가 많았음에도 남들한테는 왜 이리 냉철하게 대하였는지 모르겠다. 조금만 더 여유 있게 그들을 받아줘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된다. 당장 확 바뀌지는 않겠지만 실수로 통해 또 다른 것들을 배우고, 그것들이 하나씩 하나씩 쌓일 때에 예상하지 못한 성과들이 그들을 통해 이루어질 것임을 믿는다.
P198) 우리는 이렇게 편협한 남들의 평가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그들의 평가가 옳다고 믿고 그것이 정확한 자신인 줄 착각한다.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고 타인의 인정을 갈구한다. 나는 누구인지 스스로 살피려 하지 않는다.
P199) 어떤 일이든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때 좌절하지 말고 실패를 시원하게 인정하고 그 속에서 배울 점을 찾아야 한다. 실패를 거울삼아 다음에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자. 실패를 통해 배우고 소질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 실패를 회복할 능력이 키워진다. 실패하더라도 오히려 배울 기회라고 여기면 자의식에 타격을 입지 않고 건설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
이제 일상으로 다시 돌아온 지 2달째가 되어 가지만 실업자 생활의 후유증이 제법 길게 이어져간다. 섭섭한 마음부터 시작하여 아직도 살펴주지 못한 나의 마음이 불쑥불쑥 올라와 힘들게만 한다. 나는 지금까지 실패로만 인식하고 마음에 담아놓아서 그런지 예전의 그 일들을 보다 쉽게 흘려보내지 못하는 듯하다. 정말 나의 마음을 리셋을 해야 할 듯하다. 실패로만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실패를 통해 좀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는 사실을 내 마음에 다시 심어야 할 것 같다.
P252) 각종 SNS나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보면 모두가 자신을 알리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자신을 드러내고 인정을 받는다 해도 실력은 금방 드러나게 되어 있다. 요즘처럼 모두가 평균 이상의 학력 수준과 넘치는 정보로 대중의 지적 수준이 높은 시대에 너도 나도 남다른 면이 있는 상황에서 자신을 과시한다면 웃음거리만 된다. 그런 사람 주위에는 절대 사람이 모이지 않는다. 누구든지 잘난 사람 들러리를 서고 싶어 하지 않는 까닭이다.
스스로가 정말 반성할 부분이다. SNS상에 나의 일상의 이야기하지만 때론 나의 자랑거리를 무작정 올릴 때가 많았다. 더더욱 힘들어 어려웠던 그 시절에는 더더욱 혈안이 되어 SNS을 올리고 스스로 대단한 만족을 해왔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지만 그것들이 도리어 그나마 있던 사람들조차 어렵게 만들고 떠나게 만드는 소재였다는 사실에 놀랄 뿐이다.
그래서 항상 겸손히 살되, SNS 등의 온라인 활동을 조금 더 신중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 때문에 나의 삶이 조금이나마 불편하게 하는 것은 정말 원치 않지만, 그래도 나의 작은 소소한 것들로 인해 남들에게 상처 아닌 상처를 주고 부담감은 줄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