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뚫는 대화법

9.벽을 뚫는 대화법(제이슨, 가브라엘 그랜트 지음, 김지혜 옮김/ 알키

by Happy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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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삶을 돌아보면 참 답답한 사람들,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 참 많이 있다. 싸우기도 하면서도, 당근을 주면서도 해결되기보다는 그저 오해만 더욱 쌓일 뿐이었다. 문 듯 나도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내 주변에 있는 그들도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나를 향해 답답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P30) 문제의 본질이나 우리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한 합의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은 모두 다르다. 그러나 어떤 행동방식을 택하든 한 가지는 똑같다. 바로 사람들과의 대화가 필요하단 점이다.

먼저 서로가 생각하는 것, 삶의 패턴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해야 하는 것과 그들과 어울려 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대화인 것 같다.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천천히 그들과 대화를 하게 되었을 때에 서로서로 걸어 잠근 빗장 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참 어려운 것이 대화인 듯하다. 나름 방법과 기술을 총동원 하지만 더욱 힘들게 만드는 것이 그것이기에 선뜻 대화를 하고자 하지 않는 것도 현실인 듯하다.


P35) 이런 ‘선’을 넘으려 하면 대화는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대화를 아예 피하는 것이다. 어려운 대화를 시도했다가 망쳤든, 아예 완전히 회피했든, 결과는 다르지 않다. 우리는 처음부터 우리 의견에 동의한 사람들하고만 관계를 맺는다.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 내에서도 줄곧 일어나는 일들 인 듯하다. 최고의 관리자의 입장에 서봐도 선을 넘지 않으려는 직원들의 눈치싸움이 보이고, 아예 입을 닫아버려 대화조차 이루지 못하는 얼음장 같은 회사가 되곤 하였다.


P37) 교착상태에 빠지면 다음과 같은 결과 및 손해를 입는다.

① 능동적으로 행동할 기회를 포기해야 한다.

② 다른 이들을 동참시키거나 그들에게 영감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강한 저항을 불러일으킨다.

③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지 못하고 고통을 겪는다.

④ 관계가 돈독해지지 않고 오히려 멀어진다.

사실 개인적으로 경험했던 것들이라서 공감이 많이 되었다. 함께 협력해서 무엇인가 만들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말 교착상태에 빠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힘만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저 직장생활에서 줄곧 일어나는 현상이라고만 생각했지 지금 일어나는 일에 대하여 나름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P54) 공동체, 조직, 이상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그 의지를 끈기 있게 유지한다. 사람들은 그들이 무엇을 해낼 수 있을지 알고 있으며, 그들에게 의지할 수 있다. 그들은 자신이 한 말을 지킨다. 이런 의미에서 과거와의 일관성은 진실성이나 기존 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할 수 있다.


P57) 정적 진정성과 역동적 진정성

① 정적 진정성: 자기 생각과 의견을 말하는 것, 과거와의 일관성, 모든 진술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핵심적이고 영구적인 자아를 고수함, 양극화된 확실성, 경직되어 있음, 다른 사람들의 영향력이나 비판에 반응하지 않음, 사과하지 않음.

② 역동적 진정성:개인적인 이야기와 그를 바라보는 관점을 공유, 관점이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 자신이 원하는 미래와 조화를 이룸, 학습, 발전, 성장 과정에 중점을 둠, 양가감정, 생산적 갈등, 불확실성 탐구를 허용함, 배움을 개방적으로 받아들임, 우리가 되고자 하는 존재와의 차이점 인정

나는 과거에도, 당장 어제에도 정적 진정성으로 살아왔다. 과거의 어떤 경험에 의거하여 변화하지 않고 일관적으로 말하고 행동을 하였다. 나의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면 절대 어느 누구도 침범하지 못하게 하였고 어떠한 이야기와 상황에도 반응하지 않으려고 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정적 진정성이야말로 사람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방해하였으며, 독불장군처럼 살아서 원치 않게 사람들과의 대화에 참여하지 못한 것 같다. 반대로 남들이 이야기를 건네어도 정적 진정성으로 인해 들으려고 하지 않거나 왜곡하여 듣는 경우가 많았었다.

미래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개방적인 삶, 기존 나의 삶을 바꾸기 위해 결단을 내릴 줄 아는 삶이 참 많이 필요할 듯하다. 문 듯 생각이 드는 것은 예전 어쩌다 실업자가 된 이유 중에 하나가 이러한 정적 진정성이 가득하고, 확고하고 쌓였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래도 믿었던 사람들이 나를 인정하고 도울 줄 알았는데 자기 생각이 확고하고 고집이 센 나를 그렇게 탐탁지 않게 생각하였고 나를 통해 제법 많이 힘들어했기 때문에 결국 나를 그렇게 대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결국 내가 실업자가의 길에 서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역동적 진정성처럼 개방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내 주변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들이 말하는 것들을 진심으로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 과거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남들이 빗장을 걸어 잠 갔다고 원망하기보다는 내 안에 꽁꽁 숨겨둔 빗장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가야 할 것이다.


P61) 서로 지지하며 ‘파트너’ 관계에 뿌리를 내리고 결점을 받아들이며 자신을 스스로 탐구해라. 그런 다음 밖으로 나아가 새롭게 어려운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다. 끈기 있게 노력한다면 새로운 이해와 창의적 결과물이라는 결실을 얻게 될 것이다.

새롭게 일을 시작하였을 때 수천 번 반복하며 다짐을 한 것이 이 부분이었다. 나와 함께 일하는 파트너와 과거와 같이 어려움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를 인정하고 존중해 가면서, 만약 부족하고 실수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인정하고 바꾸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새로운 직장과 사회생활에서 보여주자는 것이었다.

사실 나의 부족함도 있어서 그러한 문제와 어려움이 생겨났겠지만 윗사람들로부터 크게 영향을 받아 나와는 다른 모습으로 살아왔었다. 윗사람의 명령에 나는 복종하는 듯이 했고, 직원들이 그 명령을 따르도록 시켰다. 얼마나 원망을 많이 들었겠는가? 그런데 그때 당시 그것이 나의 사명일 줄만 알았다. 참 바보같이 말이다.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면 내 주변에는 정말 남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명령을 시킨 윗분들도 나를 내 쫒아 버렸고 직원들은 지금까지 나를 원망하며 살고 있는 듯하다. 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전혀 통하지 않는 그런 고집 센 사람이 되고 만 나는 그 전의 모든 일들이 참 원망스럽기만 했다. 이용당한 기분도 그렇고 왜 중간에서 그렇게 했을까라는 후회도 밀려오지만 이제는 그때와는 다른 상황과 위치이기에 좀 더 다른 삶을 살겠노라 수천 번 다짐을 해 본다.


P83) 사실대로 말하면 볼품없기 때문이다.

직장생활이든 사회생활이든 사실대로 이야기해본 적이 많지 않았다. 혹여나 말했다가는 내가 이용당할 것 같고 비웃음 당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사실 언제인지는 정확히 생각나지 않지만 직장 내에서 윗사람한테 솔직히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사실대로 말을 건넸지만 그는 나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고 나의 상황에 자기 생각을 덧붙여서 왜곡하는 그를 보게 되었다. 그 이후인 듯싶다. 더 이상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게 되고 더더욱 나의 말과 행동에 포장을 더하려고 노력을 더 한 것 같다. 문 듯 나도 그런 사람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게 나를 힘들게 했던 몇몇의 사람들도 나에게 처음에는 그렇게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 언제에 나를 통해 상처를 받고 나서 그들의 생각과 행동이 바뀌었고 결국 나를 힘들게 만드는 악마로 변신되었다. 늘 그들을 원망했었는데, 내가 그렇게 만든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아프다.

P85) 당신이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문제 상황에서의 당신의 태도에 집중할 것을 권한다.

나는 참 고집이 센 사람이었다. 부모님도 못 말리는 그런 고집이 센 사람이다. 겉으로는 듣는 척하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결국 내 생각대로 이끈 적이 너무 많았다. 듣지 않는 나의 모습을 그들은 벌써부터 알고 있었다. 나만 모르고 깨닫지 못한 체 그저 악마로 변신해버린 그들을 향해 원망의 소리를 내뱉기만 할 뿐이었다. 상대방의 말을 충분히 듣지 않고 말하는 도중 말을 끊어버리면서 나의 이야기와 입장을 전하기 일쑤였다. 또한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나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만 계산할 뿐이었다. 나는 그랬다. 정말 문제가 있는 그러한 태도로 줄곧 살아왔다.


P98) 빠지기 쉬운 함정과 미끼

<독선적인 태도>

① 대화의 예: 나는(쓰레기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니까, 자전거를 타니까) 당신보다 도덕적이야, 나는 당신보다 더 많이 알아, 당신이 원하는 게 뭔지 당신보다 더 잘 알아, 나는 당신과 대화도 하지 않을 거야

② 갇히는 대가:지지자가 아닌 사람들을 참여시킬 기회 상실, 우리 VS 그들 관점에 고착

③ 미끼: 불확실한 세상에서 ”나는 답을 알고 있다 ‘라는 옭고 똑똑하고, 우월하며 확신에 가득 찬 느낌, 다른 사람들보다 우위에 서서 반대편 사람들을 잘못된 사람들이라 치부할 수 있음.

<외로운 늑대>

① 대화의 예: 나는 변화하고 있어, 그들은 이해하지 못해, 시스템이 잘못된 거야 동조하지 않겠어, 이건 내 공동체가 아니야

② 갇히는 대가: 고립, 에너지 소진,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주거나 변화를 유도할 수 없음

③ 미끼: 우월하고 정의로운 느낌


P125) 더 큰 가능성의 나의 마음, 이 세상에서의 나의 존재를 설명하는 내적 표현에서부터 시작된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그 가능성을 널리 공유한다면 지금 집중하고 있는 문제는 그 부산물이나 파급 효과로서 해결될 수도 있다.

나는 이 부분에서 제일 걱정이 된다. 표현하는 것 참 좋다. 그런데 과거의 그 경험 때문인지 섣불리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표현할 수가 없다. 몇 개의 수를 생각하거나 포장하기에 바쁠 뿐이어서 상대방에게는 진심의 이야기를 전달되지 않는다. 그런데 과거의 실패를 반복적으로 경험하지 않기 위해서는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표현하려고 한다.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고 하여도 이것저것 따져가면서 말하기보다 지금 이 상황과 문제에 대해 솔직한 나의 의견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그런데 나의 솔직한 감정과 기분, 개인적인 생활에 대해서는 솔직히 표현하는 것보다 섣불리 이야기하는 것은 좀 피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127) 내가 진정으로 추구할 만한 가치를 발견하면, 그것을 주변에 공유해라. 여러분이 하는 일에 다른 사람들도 영향을 받고 참여할 호근 참여하지 않을 기회를 주자. 여러분의 모습으로부터 영감 받을 기회를 주는 것이다.

P134) ’ 예수라면 어떻게 할까?‘ 여러분이 원하는 모습으로 사는 누군가를 상상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유용한 방법이다. 내가 원하는 모습을 실천하는 롤 모델이 여러분과 같은 상황에 처했다고 상상해보자.


P137) 새로운 존재 방식 만들기

① 미끼를 버리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② 신념의 밑바탕에는 사람, 삶에 대한 애정, 세상에 대한 아이디어 등 우리에게 자극을 주는 것이다.

③ 우리의 동기를 인식하는 것은 특정 문제나 옹호 대상이 왜 우리에게 중요한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④ 고착된 대화를 풀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문제를 새롭게 각성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⑤ 내적 동기를 파악하는 한 가지 방법은 우리가 창조하고 싶은 미래를 상상해보고 자신을 그 미래에 데려다 놓는 것이다.

⑥ 새로운 존재 방식을 창조하고 받아들이면 우리 앞에 놓인 문제와 굳어진 대화를 바라보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


P145) 새로운 대화를 열어주는 사과와 인정

사과는 관계를 변화시키며 더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 앞으로 나아가는데 협력할 의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① 진심 어린 사과(효과적)

-잘못을 명시하고, 피해를 인정하고, 사실을 시인한다.

-상황을 탓하지 않고 책임을 지면서 잘못을 완전히 인정한다. 4

-확실하게 반성을 표시한다.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묻고 그것을 제공한다.

-문제 행위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포함하여 미래에 대해 새로운 약속을 한다.


② 성의 없는 사과(비효과적)

-잘못을 넌지시 이야기하거나, 영향을 축소하거나, 사실 여부를 따진다.

-변명한다. 상대방과 책임이나 비난을 나눈다.

-가식적 반성(그렇게 받아들이셨다면 죄송합니다)을 한다.

-조건부 약속, 혹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약속을 한다.

-상대방이나 외부 상황에 따른 약속을 제시한다. 문제 행위가 반복될 수도 있을 가능성을 보인다.


③ 사과하지 않음(해로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거나 변호한다. 영향이나 사실에 대해 따진다.

-책임을 회피한다.

-반성하지 않는다.

-사과를 원하는 사람의 동기에 의문을 제시한다.

-문제 행동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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