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 않으면 비판하지 말자
사랑하지 않으면 비판하지 말자
분노는 곧 비판까지 이어지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병든 비판은 매우 위험할 수가 있다.
그중에 가장 위험한 비판은 교만이나 우월감으로 하는 비판이다.
나를 포함한 일부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한 채 내가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보다 낮은 사람들에게 알게 모르게 비판을 하는 경우가 참 많았다.
나 또한 직장을 다니는 사람으로서 갑자기 생긴 권위 때문에 의도치 않게 함께하는 동료 직원들을 비판할 때가 있었다. 회사뿐만 아니라 집에 와서도 정말 무례한 직원을 향하여 비판을 계속 쏟아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 비판을 했다고 해서 마음이 그렇게 좋지 만은 않았다. 더욱 비판에 비판이 덧입혀져서 더욱 극한 상황까지 이르는 경우도 정말 많았었다.
비판은 단지 상대방에게만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비판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나는 괜찮은 사람, 비판받지 않는 사람으로 벌써부터 생각한 지 나머지, 벌써 높아진 그런 생각 가운데 무작위로 만나는 이들을 너무 쉽게 판단하고 비판을 하게 되는 듯하다.
비판(批判)
1. 현상이나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밝히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함. 비판을 받다.
2. 사물을 분석하여 각각의 의미와 가치를 인정하고, 전체 의미와의 관계를 분명히 하며, 그 존재의 논리적 기초를 밝히는 일.
불의하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당연히 비판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비판을 통해 옳은 길로 갈 수 있다면, 그리고 올바르게 바뀔 수 있다면 어떻게든 비판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점점 악화되고 나빠질 수 있는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에 너무 취해 있어서 내가 비판하는 것은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야라고 스스로 합리화하며 손쉽게 판단하는 것은 절대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만약 비판할 상황이 있는가? 그리고 비판할 사람이 있는가?
비판해야 하고, 그들에게 한마디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면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나는 그 사람을 판단할 만한, 비판할 만한 사람인가?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은 참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인지라 감히 누구를 판단할 수 없다. 솔직히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면 나 또한 비판할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은 사람이라고 수차례 이야기할 것이다.
또한 비판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생각해보자.
비판을 통해 여러분들이 뭔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혹시 감정적으로 상해서 비판을 쏟아내는 것은 아닌가?
그리고 그 사람을 정말 사랑하고 측은해서, 나를 위해서가 아닌 상대가 좀 더 낳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비판을 하는 것인가?
사람은 몇몇의 사람의 비판의 소리로 절대 변하지 않는다.
호된 비판의 말을 들어도 상대방의 무례한 이야기에만 집중할 뿐이지 나의 약점과 부족함에 대하여서는 알지도 깨닫지도 않는다. 억지로 비판을 통해 사람을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지금부터라도 포기하자!
혹여나 비판을 하고 싶다면 도리어 나를 돌아보는 도구나 기회로 생각하였으면 한다. 상대방의 실수와 부족함을 본다면 도리어 비판하는 사람에게도 그와 같은 실수와 부족함이 있는 것이다.
아직도 살아갈 시간들이 많다. 마흔의 시간은 아직도 계속 돌아가고 있다. 이런 소중한 시간에 남들 비판하는 것에 너무 시간을 쏟지 말고 사람을 존중하고 세워줄 수 있는 그런 넉넉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