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소소한 이야기

나의 길, 너의 길

by Happyman
나의 길, 너의 길

연회비를 냈다면, 나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가?

내가 무엇을 지지하든, 내가 누구를 투표하든 그건 나의 권리며, 나의 선택이 아닌가?


이런 권리를 내가 하겠다는데 강요하며, 나의 선택에 왜 이리 관심이 높으신가?


한창 투표를 하는 시기가 되었다. 각자 자기가 일꾼이라며 이야기를 건네는 것인데 도대체 그 많은 일들을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현실에 적합한 사람인지 의문이 들 정도다. 하여튼 자기를 뽑아달라며 이야기하는 것이 때론 안쓰러우면서도 그의 열정에 그의 도전에 참으로 대단하게만 느껴질 뿐이다.


온라인으로 좋아요 버튼 하나를 눌렀더니 난리가 났다. 누구를 지지하는 것이든 내가 하고 싶은 것이기에 하는 일인데 자기편 사람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이야기를 했단다. 내가 무엇인데 나의 개인적인 영역까지 침범하며 나를 시험하고자 했던 그의 모습이 참 우습기만 하다. 더욱 회사의 리더에게 전화를 걸어 고스란히 전하는 그들의 잘못된 대응 모습이야말로 참 우습다. 그래서 참 무서웠다. 그 자리가 그렇게 중요하고 대단한 것인지 개인 영역까지 침범하며 섣불리 판단하고 평가하는 그 모습이 참으로 무섭다.

하여튼 자기를 소개하고, 자기를 강조하는 것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테지만...


그것이 각자의 울림일 뿐,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고 도리어 적을 두며 대치하는 꼴이야말로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 각자의 열심히 조금이나마 지금의 현실을 바꿔지기를 바란다. 그것이 진심으로 원하고 바라는 것이다.


잘 알지는 못해도 옆에서 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그를 조금이나마 지지하고, 박수를 보내지만 반대편에 있는 그들의 생각은 다소 다른 듯하다. 왜 자기편이 되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나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상대편을 내려앉으려는 비난의 소리가 참으로 씁쓸하기만 하다. 서로의 비난 소리가 왜 이리 싫은 것일까? 정말 그들은 변화를 원하는 것이며 그 변화를 자기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선거를 치르고 한참지나고 나서도 그 여파가 있어서 그런지 서로가 헐뜯고 이젠 도전조차 못하도록 단도리 하는 치사한 그의 행위가 참으로 싫다. 좀 더 양보하고 조금 더 협력하면 우리가 원하는 것 좀 더 밝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텐데 자기가 그 세상의 주인공이 되고자 하니 그것이 제일 큰 문제인 것 같다. 헐뜯고 넘어지게 만들어야 속이 시원한지,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전무하다.


그 자리에 가더라도 그들이 원했던 것들이 될 수 있다고 자신이 있는가? 어느 누가 되었든 간에 그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된 일들인데 그래도 상대방보다 훨씬 잘할 수 있는 그 자신감은 무엇일까?


이런 빡빡한 세상이 너무나도 싫다. 그렇게 싸워봤자 남는 것이 무엇이며, 남더라도 그들이 원하는 그 세상이 온전히 유지는 되는 것일까?


각자의 다툼이 보기 좋기보다는 씁쓸한 마음이 들뿐만 아니라 무겁기만 하다.


자기가 주인공이 되어, 나만 할 수 있다는 그 자신감 참 좋다. 리더라면 더욱 그 자신감이 필요하겠지만, 서로가 서로를 비방하며 결국 승리를 쟁취하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싫다. 하여튼 싫다. 너무 싫다.


그런데 그것도 싫은데, 누구를 찍으라며 강요하는 것이 참 좋지만은 않다. 누구의 강요 때문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오로지 나의 선택이며 권리이다.


리더가 그렇게 생각하고 판단한다고 내가 그것을 따라갈 이유는 분명 없다.


바보처럼 나의 권리를 빼앗는 일일 뿐이다.


세상을 살다 보면 나의 인생의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참 많다. 이렇게 저렇게 관심을 가지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겠다고 하면서 참견하는 못된 꼴을 보여주곤 한다.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잘 가고 있는 인생 속에서 참견하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도움보다는 방해를 줄 수 있으며, 감사보다는 불쾌감이 더해져만 간다.

내 인생이 어떻게 되는지, 결정되지 않는 내 인생이지만

여러 고난과 어려움이 있는 인생이지만 결국 나에게 주어진 인생일 뿐이다.


그것은 내가 책임져야 하며, 잘하지는 못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 말로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까 한다.


고군분투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나의 인생인 것이다.

내가 선택하고 판단하는 것이 나의 인생인 것이다.

남들이 섣부른 훈수를 두어서 남의 인생을 저울질하는 것 참으로 무례한 일이다.


당신의 인생과 나의 인생은 분명 다르다. 어설픈 잣대를 가지고 당신의 인생이 옳은냥 남들의 인생에 갑자기 껴들어 혼란스럽게 하지 않기를 바란다. 당신은 당신이고 나는 나 일뿐이다.


“내가 가족이라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야?”


“내가 너를 생각해서 이야기를 하는 거야?”


진심인가? 그것이 나의 인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머리를 기르고 싶기도 하고 때론 염색도 하고 싶었다.


젊을 때 할 수 있는 일이기에 지금 내가 선택해서 내가 하는 것이다.


어릴 적 어머니는 파마를 해주고 싶어 하셨다. 솔직히 나는 하고 싶지 않아서 얼마나 때를 쓰며 파마 강요를 절대 방어했다. 그런데 어느 날, 나이를 먹고 머리숱이 많이 없다고 생각될 무렵 시키지 않아도 파마를 결국 하게 되었다. 과거 파마하는 것을 너무 싫었던 나였는데 내가 생각하고 판단하여 결국 했다는 나의 모습이 참 놀랍기만 하다.


할 수 없이 했던 파마이기는 하지만, 내가 좋았던 것은 좀 더 풍성해진 내 머리 때문이 아니라 내가 좋아서, 하고 싶어서 결정한 나의 모습이 훨씬 더 좋았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나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남들의 강요로 시작한 것보다 내가 생각하고 판단하고 선택하는 그 과정이 훨씬 좋았다. 그래서 나중에도 그렇게 할 것이다. 고집이 아니라 그것이 바로 나의 권리인 것이다.


각자 가는 인생, 나의 길 너의 길이지만 나름 선을 지키며 자기 길을 걷자.


가끔 가는 길이 같아 마주칠 수 있겠지만 신경 쓰지 말고 그냥 그 길을 걷자.


하여튼 나는 선택할 것이다. 누구의 이야기보다 내가 생각하고 판단하여 직접 선택할 것이다.


리더의 선택과 나의 선택은 다를 수 있다. 리더를 따라가야 하는 이유는 없다.


오로지 나의 선택이 옳은 것일 뿐이다.


서로가 서로를 비방하며, 자기가 미는 사람이 잘할 수 있다는 착각 그만 내려놓으시고


서로가 머리를 맞대고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논의를 먼저 하시는 것이 먼저다.


모든 선거든 뒷맛이 참으로 씁쓸하다. 과거를 탓하고 선배들이 그렇게 했다고 우리가 그것을 답습하고 따라갈 이유는 분명 없다. 그것을 끊고 새롭게 시작하는 리더 이번에 다시 세워지기를 바랄 뿐이다. 상대편이 적은 아니다. 함께 일하는 우리들의 동료일 뿐이다.


그런 적대하는 모습을 볼 때 우리가 원하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그저 각자의 자리싸움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최선을 다했던 상대방의 업적도 인정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면서


각자의 부족한 점을 이해하면서 함께 그 해결점을 찾아가는 모습 그것이 내가 바로 원하는 모습이다. 어느 누가 야당이고 여당이겠는가? 어느 누가 빨간색이고 파란색인가?


제발 내 색깔과 다르다고 해서 그를 비방하는 것을 당장 멈추고


제발 나와 성향이 다르고 방향이 다르다고 해서 깎아내리려는 그의 모습부터 고치자.


항상 높은 자리는 어렵고 위험한 자리이며, 어느 누가 있던 어렵고 힘들 뿐이다.


힘을 합쳐야, 좀 더 연대를 이끌어야 우리가 원하는 세상 그것이 오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비방하고 깎아내리는 순간 그 길을 가기는커녕 함께 죽는 것이며 무너지는 것일 뿐이다. 당장 철옹성을 무너트리자!


하여튼 나는 소신껏 판단하고 결정할 것이다.


제발 나의 영역까지 침범하며 권리까지 강요하지 마시라.


각자 갈 길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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