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가 없다는 건 정말 재미없을 것이다.
때론 평탄한 것도 참 위험한 것 같다. 절대 내가 나쁘게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하고 결국 나중에 다 폭발해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고속도로에서 차량 운전을 하게 되면 아무런 방해 없이 줄곧 달리기만 하다 보니 잠을 오게 될 때가 있다. 어떻게 보면 고속도로의 운전은 참 재미가 없다. 그런데 고속도로가 아닌 골목길에서 운전을 하게 되면 그만큼 운전의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운전 실력이 한층 더 느는 것처럼 운전이 재미있다.
우리 인생 속에서 후회할 일들, 어려움이 분명 있다. 나만 있는 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들이 적게는 적게, 많게는 많게 그러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어려움이 있으니 곧 후회하기 마련이다. 내가 실직의 어려움이 생기게 될 때 지난 과거와 지금의 나를 후회했던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후회는 후회만 남는 것이다.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에게는 곧 돌아올 미래에 그리 좋은 영향을 줄 수가 없다. 점점 후회의 소용돌이에 빠질 뿐이다.
한번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솔직히 나만 힘든 어려움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만약 우리의 인생 속에 후회와 같은 일들이 만약 없었다면 그렇게 밋밋한 인생이었다면 얼마나 재미가 없었을까?
후회는 참 쓴 것 맞다. 어려움은 삼키지도 못할 만큼 쓴 것 맞다.
그런데 그런 쓴 맛이 나를 좀 더 담백하게 하고 맛있게 한다면 비록 어려움이 많더라도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요즘 요리를 자주 하게 되는데, 우리 집에 있는 여러 재료 중에 몇 가지 중요한 재료들이 있다. 이 재료는 어느 음식이든 꼭 들어가게 되고, 들어가는 횟수가 다른 재료에 비해 많이 들어간다.
그중에 하나가 마늘이며, 잘라낸 파이다. 또한 재료 중의 아주 기본이 될 수 있는 짭짤한 소금이다.
이와 같은 재료들의 특성이 무엇인가? 이런 재료들을 직접 먹으면, 생으로 먹으면 좀 씁쓸한 맛이 있어서 정말 맛이 없고 뱉어버리기 일쑤이다.
그런데 이런 재료들이 다른 것들과 합해지면 환상적으로 변화된다. 깊은 맛이라고 할까? 국물 맛이 끝내준다. 국물이 예상과 다르게 담백해지고 내 입맛에 쏙 들어오게 된다.
그래서 이러한 재료들은 항상 집에 있으며, 떨어지지 않도록 종종 마트에 가서 구입해 온다.
이와 같이 비록 짭짤하고 쓴 맛을 내는 재료이지만 음식의 맛을 좌지우지하는 것처럼 우리가 경험하는 이 쓴 맛 같은 어려움이 나를 보다 담백하게 만들고 미래의 나의 인생의 맛있게 만들 것이다.
너무 어려움에만 깊이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그리고 용기 있게 다시 일어 서보자
“비록 아무것도 변화되지 않아 보이지만 쓴 맛 나는 어려움이 나의 인생을 보다 보기 좋게 변화시켜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