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실업자의 생활

끊임없는 반성과 다짐

by Happy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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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일을 할 때는, 정신없이 살고 있을 때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다. 주변에서 많이 불편해할지라도 그저 내 생각대로 생각했고 판단하며 살았던 것 같다.


상황과 환경이 그래서 그런지 몰라서 지난 삶들에 대해 끊임없이 반성을 하게 되고 굳은 결심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그들이 참 미웠고 싫었는데 이제는 도리어 미안한 마음이 커진다. 어느 때는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이야기하고 행동했던 그들이 참 안쓰럽게만 느껴지기도 했다.


어느 세 그들을 향한 복수심과 같은 마음이 사라지게 되었다. 그때는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 것들인데 낮아지고 넘어지다 보니 나 또한 그렇게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아픔이 참 쓰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제법 아픔의 도구로 인하여 내가 깨끗해지는 듯한 기분, 그리고 좀 더 겸손해지는 듯한 기분이 많이 든다.


문 듯 반성만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되면 예전과 같이 똑같이 돌아갈 수 있다는 두려움에 이번 기회를 꼭 놓치지 않으니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순간순간 드는 생각들과 다짐들을 글로 자세히 남기게 되었다. 문 뜻 문 뜻 드는 생각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는 것이기에, 그리고 깊이 마음에 새겨진 것들이기에 문 듯 나온 그러한 상처들을 다시 잡아 새롭게 조정해보려고 한다.


있는 그대로 감정을 글로 남겼다. 그리고 그때 무슨 상황이었는지 무엇 때문에 내가 상처를 받았는지 꼼꼼히 작성을 하였다.

적힌 솔직한 감정을 가지고 내가 지금 이 순간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기도 하였다.


실업자의 생활 참 고통스러운 하루하루이기도 하지만 가장 두려우면서도 정말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점점 깊어져 가는 나의 감정이었다.


지난 과거들의 상처와 함께 지금의 상황을 재해석을 했을 때는 처절하게 무너지게 되고 이제는 절대 일어설 수 없게 만든다는 것이다.


점점 깊어져 가는 실망과 좌절은 곧 나를 무너트리기도 하지만 결국 삶을 포기하게 만드는 죽음을 선택하게 된 다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무서웠고 두려웠다. 과거의 모든 일들이 다 이해가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내가 살아야만 했었다. 그런데 살아가는 방법 중에 하나가 또는 이러한 어려움에서 가장 빨리 벗어나는 중에 하나가 바로 지난 과거에 대한 용서였던 것이다.


그래서 지난 과거를 억지로라도 끄집어내어 그들과 함께 나를 진심으로 용서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였다.


상황이 하나도 변화지 않았다. 아직도 취직을 못해 그저 답답하고 힘든 상황이지만 그들과 나를 용서하기 시작하니 무너졌다고 생각했던 모든 상황 가운데 작은 불빛 하나 발견한 듯 작은 소망, 일어나야겠다는 작은 결심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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