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스러운 지난 과거 생활

광야를 지나며①

by Happy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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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깊은 어둠 속에 홀로 두시는지

어두운 밤은 왜 그리 길었는지

나를 고독하게 나를 낮아지게

세상 어디도 기댈 곳이 없게 하셨네 광야 광야에 서 있네


주님만 내 도움이 되시고 주님만 내 빛이 되시는

주님만 내 친구 되시는 광야


주님 손 놓고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곳

광야 광야에 서 있네


왜 나를 깊은 어둠 속에 홀로 두시는지

어두운 밤은 왜 그리 길었는지 나를 고독하게 나를 낮아지게

세상 어디도 기댈 곳이 없게 하셨네 광야 광야에 서 있네


주님만 내 도움이 되시고 주님만 내 빛이 되시는

주님만 내 친구 되시는 광야


주님 손 놓고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곳 광야 광야


주께서 나를 사용하시려 나를 더 정결케 하시려

나를 택하여 보내신 그곳 광야 광야에 서 있네


내 자아가 산산이 깨지고 높아지려 했던 내 꿈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오직 주님 뜻만 이루어지기를

나를 통해 주님만 드러나시기를 광야를 지나며


(광야를 지나며-히즈 윌(Feat 김동욱))

광야의 길이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사실 광야의 길을 걷고 싶지 않았다. 그 길이 어떤 길인지 잘 모르는 것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고 굳이 광야 같은 어려운 길을 지나가고 싶지 않았다.


“광야의 길이 너에게 축복의 길이 될 거야?”


쓸데없는 소리인 줄만 알았다. 그리고 그렇게 이야기하는 그들이 참 싫었고 원망스러울 뿐이었다.


잘 가도록 축복하기는커녕 저주를 내리는 그들이 싫었다.


이렇게 생각했던 내가 광야의 길 중심에 서있다. 아무것도 없는 휑한 이 곳에 홀로 남겨진 것은 오로지 나뿐이었다. 그 많던 사람들도 어디로 간 것이며, 나는 여기에 왜 서있는 것일까?


‘너 거기서 죽어버려’


어디선가 들려오는 듯했다. 그렇게 화려하게 살았던 자가 이렇게 처절하게 무너졌으니 그냥 죽는 게 훨씬 빠르겠다며 나에게 속사 기는 듯했다.


어두움은 점점 짙어진다. 앞이 보이지 않아 너무 두렵고 무섭다.

아무도 없는 이곳에 있다 보니 외로움이 밀려온다.

어디에 가서 쉬고 싶고 기대고 싶은데 그것조차 하나도 없다.

이러다가 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밀려온다.


도와달라고 밤낮없이 부르짖지만 내 목소리만 들릴 뿐 아무런 대답도 돌아오지 않는다. 이거 해볼까 저거 해볼까라는 생각에 잠시 일어나 보지만 혼자 남겨진 이 곳에서 다시 주저앉는다.


‘외롭다. 힘들다. 슬프다. 두렵다. 고독하다. 춥다.’


‘정말 끝은 있는 걸까? 이 곳에서 벗어날 수는 있는 걸까?’


작은 불빛이라도 있다면 그것을 보고 찾을 법 한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어둡기만 하다. 앞이 보이지 않으니 정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옴싹달싹한 나의 모습이 참 초라하게 느껴질 뿐이다.


그분에게 울며 소리를 질러본다.


“왜 나를 이러한 힘든 광야에 서있게 하시나요?”


내 목소리를 듣고 계시는 걸까? 아무런 음성이 들려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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