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의 리부트

5. 김미경의 리부트(웅진 지식하우스, 김미경 지음)

by Happy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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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가 이제 일상이 되어 버렸다. 처음에는 많이 불편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쨌든 적응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코로나 시대 전과 동일한 시대는 이제 지난 듯하다. 나는 이제껏 사회복지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였다. 그런데 어쩌다 실업자가 된 이후에 평생 해왔던 사회복지의 일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회복지라는 점에서는 부인할 수 없었지만 사회복지 이외에는 내가 할 수 일이 없다는 점에서 매우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작년만 해도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약 30회 이상의 강의를 하곤 했다. 그런데 그것마저도 이제는 많이 할 수가 없어졌다. 또한 이제는 비대면 교육 중심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그에 맞는 역량을 갖춘 강사가 되지 않으면 나를 강사로 찾아주지 않는 현실에 놓이게 되었다.

강의를 참 잘하는 사람, 강의를 하는 많은 사람 중에 이 사람을 모르면 안 될 정도로 참 유명한 한 사람 김미경 대표가 지은 ‘김미경의 리부트’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김미경 대표는 나보다 훨씬 강의를 많이 한 사람이다. 텔레비전을 틀면 어디든 나올 정도로 유명하신 분 중의 한 사람이었다. 강의하는 내용 중에 공감되고 힘이 되는 말을 많이 하여서 유튜브뿐만 아니라 시중에 나온 책들을 일부러 찾아 읽곤 하였다.


어쩌다 실업자가 되어 집에만 머무르고 있을 때에 김미경 대표의 책을 나한테 건넨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아내였다. 집에만 있어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무엇인가 도전을 심어주고 싶은 생각이 컸는지 일부러 책을 구입하여 집에서 딩굴딩굴 거리는 나한테 책을 권했다. 그런데 실업자의 생활이 너무 고단하여 책을 선뜻 읽지 못하고 저 구석에 던져놓았는데 이제야 그 책을 다시 꺼내 읽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잘 나가가고 유명한 김미경 대표가 코로나로 인하여 직격탄을 받은 듯했다. 주로 했던 강의도 예전보다 훨씬 적게 하게 되었고, 코로나의 피해를 이렇게 저렇게 받은 듯했다. 그런데 김미경 대표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고자 좀 더 다른 세상을 상상해가며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하나하나씩 만들어가는 그의 모습이 참 놀라웠다. 나 또한 코로나 등으로 인하여 힘들어할 때쯤 김미경 대표가 쓴 ‘김미경의 리부트’가 또 다른 도전을 얻게 하였다.


P59) ‘못 한다’를 ‘안 한다’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으로서 피해를 입은 대상에서 피해를 해결하는 주체로 생각만 바꿔도 우리는 스스로 대안을 찾기 시작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 인생의 주도권을 뺏겨서는 안 되다. 코로나 따위에 지지 말고 자존감 있게 선언하자!


힘이 들고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게 되면 벗어나려고 하기보다는 더 깊이 빠져드는 것이 인간인 듯하다. 그래서 결국 빠져나오지 못해 끝을 보게 만드는 것 같다. 사실 나도 더 깊은 곳에 빠진 적이 있다. 그래서 정말 정신을 못 차리고 헤매고 있었다. 이겨내자라고 다짐하기보다는 그저 못한다라는 생각에 깊이 빠지는 듯하다. 나의 인생인데도 불구하고 어느 것에 주도권을 뺏겨 살아가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때론 한심스럽기도 했고, 남들보다 더 많이 부족하고 연약하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도 어떻게든 나의 인생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당장 크게 변화되고 성장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작점이 아닐까 싶다.

p63) 생존의 기로에 선 김미경 대표를 살펴낸 리부트 공식은 총 네 가지였다. 첫 번째는 바로 온 택트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접촉이 막힌 언택트 시대는 온 택트, 즉 온라인 대면으로 뚫어야 한다. 두 번째는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해야 하는데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완전히 변신해야 한다. 세 번째는 인디펜던트 워커로서 조직에 연연하지 않고 자유롭게 독립적인 미래형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네 번째는 이 모든 공식을 관통하기 위해서는 필수 공식이 바로 ‘세이프티’다. 내 일과 사업을 가장 안전한 형태로 바꿔야만 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이러한 네 가지 공식에 대해 본 책은 설명을 하고 있으며,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 자세히 작성되고 있다.


P69) 언택트 세상에서 우리를 연결해 줄 유일한 방법은 온라인뿐이라고 설명하였다. 사실 나도 복잡하게 생각되는 디지털 세상에서 할 수 있는 것도 몇 개가 되지 않는다. 고작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를 할 정도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 까딱해서는 이러한 디지털 세상에서 낙오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은 정말 무섭게 변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참 놀라웠다.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방방콘)’은 총 24시간 동안 조회 수 5059만 건을 기록하는 것을 보았을 때 온 택트 형식의 어마어마한 모습에 또다시 놀랄 수밖에 없었다.


p75) 김미경 대표는 제일 불안한 사람이 15년간 똑같은 일만 똑같은 방식으로 해온 직원이라고 하였다. 기존의 업무를 디지털로 바꿔 온 택트 사업을 추진하고 싶은데 낡은 인력이 발목을 잡는다고 말하면서 ‘온 택트 필살기’를 연구하고 연습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김미경 대표가 이야기하는 것에 많이 공감이 되었다. 김미경 대표가 말한 낡은 인력이 바로 나였음에 더더욱 찔리는 바가 매우 컸다. 그래서 작지만 또 다른 온 택트 필살기를 만들고자 하나씩 하나씩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평소 유튜브를 잘 보지 않는 편인데, 차고 넘치는 유튜브를 보면서 그들이 말하는 자기 나름대로의 필살기를 찾아볼 생각이다. 두 번째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온 택트 필살기’ 교육을 들을 예정이다. 유튜브 활용기술이라던지, 또 다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그것들을 수집하여 철저히 공부를 해볼 생각이다. 지금 당장 말이다.


p94) 처음부터 큰 그림을 그리려 욕심내지 말고 디지털 세계에 ‘점’ 하나를 찍 MS 것을 시작으로 삼으면서 그 이후 SNS로 시작해 홈페이지, 앱 등을 단계적으로 마스터해 나가겠다는 김미경 대표의 이야기처럼 차근차근 천천히 해볼 생각이다.


P106) ‘무엇을 할 것인가?’의 기준으로 회사에 들어가도 ‘어떻게 살 것인가?’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과감히 뛰쳐나온다. 그 좋은 회사를 왜 그만두느냐고 부모는 펄쩍 뛰겠지만, 이들에게 ‘어떻게 살고 싶은지’와 ‘무엇을 하고 있는지’의 일치가 자존감의 기본이다. 어쩌면 이게 맞는 삶인지도 모른다. 기성세대가 못 했던 ‘가치 실현’에 제대로 도전하는 이들이 바로 내가 말하는 인디펜던트 워커다.


나도 어느새 기성세대가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라때(?)처럼 살지 못하는 기존 세대들이 참 못마땅하게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점점 묶이는 내 모습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면서, 기존 세대들만 탓하기 바빴던 것 같다.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해가면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더더욱 함께하는 직원들의 가치를 존중하고 실현시키기 위해 옆에서 열심히 도와주는 관리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P108) ‘지금 닫혀가는 문 앞에서 더 이상 슬퍼하지 말고 다른 쪽 문을 열자. 이번 학벌도, 지여도, 심지어 네가 이전에 뭘 했느냐는 경도 필요 없이 오직 실력만으로 승부하는 시대가 오고 있어. 네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일하면서 아이도 키울 수 있는 세상이. 그러니 이제 인디펜던트 워커가 되자. 아무도 대체할 수 없는 너만의 실력을 키워 멋지게 살아보자.’


처음에 이야기한 것처럼 나는 사회복지사로서만 일을 하게 되어서 또 다른 영역을 배우고 살아갈 자신이 솔직히 없다. 할 생각도 전혀 없다.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시작한 글을 작성하게 되고, 책을 출판하게 되면서 예전과 다른 삶이 시작되었다. 이제는 하루에 한 장의 글을 쓰는 것이 정말 일상이 되었다. 피곤한 일이 있어 쉬고 싶은 생각이 들 때에도 글을 쓰게 되면 정신이 차려지고, 마음 깊은데에서 뜨거움이 느껴진다. 의자에 앉아 오랫동안 글을 쓰더라도 조금도 피곤함을 느끼지 못한다. 한 글자 한 글자 더 쓰겠다는 마음이 더 커서 글을 멈추지 못할 때가 제법 많이 있었다.


사실 잘 모르겠으나, 사회복지사 이전의 김 작가로서 나의 실력을 승부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래서 나의 글을 증명하고 싶은 생각에 카카오 브런치 작가 활동을 참 열심히 하고 이런저런 글짓기(?) 공모전에 참여하기도 한다. 또한 글을 잘 쓰는 방법이라는 유튜브 시청하거나 오프라인/온라인 글 쓰는 강의를 신청하여 좀 더 배우고자 노력을 다한다.


p149) <배트맨>이 <배트맨 비긴즈>로 리 푸트 했듯이, 우리도 기존의 것을 다 내려놓고 리 푸트 하는 방법밖에 없다. ‘나’라는 등장인물은 같지만 새로운 이야기를 시나리오로 만들어야 한다. 나는 내가 가진 것 중 최소한의 기본값, 강사라는 내 직업만 남기고 나머지 내가 고집해 온 강의 스타일이나 노하우, 플랫폼 등은 모두 바꿔야만 했다. ‘리부트 시나리오’를 써 내려가야 한다.


나의 리부트 시나리오는 무엇일까? 솔직히 자신이 많이 없지만 분명한 것은 다시 리부트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줌 등을 활용한 강의, 온라인 채널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 진행... 일단 줌이든 온라인 채널이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일단 배워야 할 것 같다. 아날로그에 너무 친숙해 버린 나로서는 완전 리부트가 필요하다.

p179) “김미경의 드림 온‘을 쓰면서 꿈은 결핍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번에는 결핍보다는 절박함으로 움직여야 한다. 어쩌면 우리에겐 생각보다 시간이 없을지도 모른다. 지금 즉시 절박함으로 책상에 앉아 시나리오를 써야 한다. 가져갈 것과 채워야 할 것, 변하는 것과 변화지 않는 것, 그리고 새로운 질서가 된 네 가지 공식에 나의 모든 것을 ’인 앤드 아웃‘을 하면서 포스트 코로나적 상상력을 동원해야 한다.


어느 누가 나한에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잘 될 것이라고 착각을 한다고.... “ 그런데 나는 생각이 조금 다르다. 보통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할 수는 있겠지만 되든, 안되든 상상의 시작이 곧 변화의 시작점이라는 것이다. 실패가 있어야 최소한 잘못된 선택을 피해 가는 힌트가 되어 주니까 말이다.


p256~257) 가장 필요한 것이 ’ 마음의 면역력‘이다. 우리 마음에도 수많은 병과 싸워 이겨내고 나를 구해내는 마음의 면역력이 절실하다. 내 마음의 면역력도 끌어올려야 한다. 더 튼튼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살기 위해 내면을 더 자주 들여다보고 잘 보살펴줘야 한다.


실패를 경험한 사람만이 안다. 어쩌다 실업자 생활을 하게 되어 그 아픔과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안다. 보이지 않고 답이 없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얼마나 비참했는지 모른다. 지금은 어쩌다 실업자의 생활에서 벗어나기는 했지만 언제든 코로나와 같은 고통스러운 일들이 나한테 일어날 수 있다. 예전처럼 똑같이 당하기 전에, 수시로 나의 마음을 자주 들여다보고 잘 살펴보기도 하겠지만 그 일들이 나타나게 했던 과거의 나의 실수를 다시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늘 점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사람들을 제법 많이 의지했고 나와 어울리지 않게 교만하고 겸손하지 못했다. 더더욱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하기보다 그들을 어떻게든 시기하고 짓누르기만 했다. 그래서 쌓이고 쌓여 결국 폭발해 버린 것이었다. 앞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모르겠으나 분명한 것은 과거처럼은 살지 않겠노라 수천번 다짐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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