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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너구리 Nov 28. 2017

또다시 곽지 바다

2015년 8월 16일

또다시 곽지 바다


또다시 곽지 바다다.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키친@bar다 에 왔다.

오랜 지인인지라 와이프는 꼭 여기 와서 이 사람들과 저녁을 먹어야 한단다.

나 역시 좋은 장소이지만 와이프에게는 20년이 넘는 지인의 식당인지라 너무너무 좋아한다.

오늘은 그냥 맛보기 저녁.

사실 내일 저녁이 제대로 된 저녁식사를 그 집 가족과 그리고 우리 가족의 저녁시간을 갖는다.

내 아들 녀석과 그 집 딸내미는 같은 중3이다.

아들에게 친구를 소개해 준다고 하니 멋쩍어한다.


아무리 곽지에 와도 제대로 된 멋진 노을을 보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오늘도 잔뜩 구름이 낀 때문에 해 질 녘 바다가 마음 같지 않다.

그래도 저것만이라도 볼 수 있는 내 인생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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