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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은 May 18. 2017

조마조마해

쓸데없이 드는 첫 번째 걱정


왜 누구나 그런 날 있잖아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고 불안한 그런 날
나 오늘 그런 날이었어!


지하철을 타려고 계단을 내려가는데

그 계단이 유독 많게 느껴지더라고.

아니야 실제로 다른 지하철 계단보다 많았던 것 같아.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갑자기 두근두근 하더라고!


10개 이상 있는 계단을 내려가다 보면 왠지 넘어질 것 같이 불안불안해

넘어지면 부끄럽기도 엄청 부끄러울 것 같지만

너무너무 아플 것 같단 말이지?

내려가는 내내 계단에만 집중하게 되는 그 느낌 있잖아!

내 발이 후들거리는 것을 잡고 한 계단 한 계단 조심히 내려가는데도

그 불안한 마음은 도통 없어지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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