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시간을 담는다

요즘 노래, 예전 노래

by 제이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항상 내 공간에는 음악이 흘렀다.

외출하고 돌아오면 오디오를 틀거나 FM 라디오를 틀어서 내 공간을 채웠다.

어떤 음악이든 장르에 대한 호불호 없이 좋아했고, 즐겼다.

특히 버스킹을 좋아한다.

가수들이 만드는 라이브에 내 시간이 아주 근사해진다.

그 편안함 속에서 떠오른 상념 하나.

예전의 듣던 음악과 요즘 음악은 나에게 각각 다른 의미로 힐링이다.


요즘 음악은 편안하게 앉아 있는 나를 그 분위기 속으로 데려간다.

상쾌한 바람 속에 있는 홀가분함을 느끼게 해 주고,

편안하고 노곤함으로 마냥 쉬게도 해준다.

현실에서 잠시간 벗어나 무장해제할 시간을 준다.

어디서 경험한 듯, 또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듯한 느낌을 온몸으로 받는다.

그 분위기에 취할 수 있어 매력이 있다.


예전의 음악은 가슴을 자극하는 멜로디와 가수의 음색이 지나간 시간으로 나를 데려간다.

감상에 젖게 한다.

과거를 회상하며 지금에 감사하게 만든다.

그 시절의 향기를 떠오르면 그 시간으로 잠시 갔다 오는 것 같기도 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시절의 음악은 이렇듯 진한 향기를 남긴다.


시간을 담고 있는 예전 노래처럼, 지금의 감상을 담아가는 요즘 노래.

훗날 지금의 시간을 담은 노래를 듣는다면, 이 시절의 내가 향기와 함께 보이겠지.

이래서 노래가 좋다. 음악이 좋다.

오늘도 그 시절의 노래를 들으며 눈을 감고, 오늘의 노래를 들으며 아침을 시작한다.


음악은 시간을 담는다.

나의 시간을 들을 수 있다.

시간을 담은 음악은 나의 것이 된다.

오늘은 추억이 될 것이다.

지금 음악을 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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