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ain't over till it's over
살면서 뭘 해도 안 되는 그런 시기가 있다.
누군가에게는 자주 그리고 길게 오기도 한다.
힘들고 지쳐서 더 이상 견디기 힘들 때가 올 때는 그 힘듦을 넘어서는 힘든 선택을 할 때도 있다.
연패가 길어지는 야구팀의 경기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이 경기를 그냥 포기하고 싶겠구나"
야구는 27명의 타자를 아웃시켜야만 끝이 난다.
점수 차가 얼마가 나든, 몇 명의 타자가 들어서고 출루를 하든, 27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야 끝이 난다.
시간제한도 매치포인트도 없는 경기에서, 100점이 나든 1000점이 나든 10시간이 걸리든 100시간이 걸리든
끝내기 위해서는 승패와 상관없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야만 한다.
지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해야 하는 야구.
최선을 다하다 보면 역전승을 하는 경기도 자주 나온다.
그래서 요기베라가 "It ain't over till it's over"라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하나보다.
인생과 닮았다.
다가오는 시련은 그 고통의 강도와 시간을 알려주지 않는다.
내가 극복하든, 주변 환경이 그렇게 되는 끝날 때까지 견딜 수밖에 없다. 내가 할 일을 다하면서.
그 시련 속에서 스스로 포기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야구 경기가 이렇든 저렇든 끝이 나듯, 시련도 끝이 난다.
실패로 끝이 나든 성공으로 끝이 나든 온전히 그 속에서 견뎌낸 주인공은 다름 아닌 나일 것이니.
시련은 인생을 더 소중하고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실패한 시련은 더욱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