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보다 마음을, 소비보다 나눔을 선택하는 하루
“우리는 위대한 일을 할 수는 없지만,
작은 일을 위대한 사랑으로 할 수는 있다.”
— 마더 테레사
크리스마스는
무엇을 더 가지는 날이 아니라,
무엇을 더 건네는 날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화려한 조명과 선물 속에서도
문득 마음 한켠이 비어 보인다면,
그 이유는 우리가 아직 ‘사람’을 충분히 바라보지 못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는 저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주변을 한 번 더 살펴보고자 합니다.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는 이웃,
매일 스쳐 지나가던 얼굴,
조용히 겨울을 견디고 있을 누군가에게
"메리크리스마스"
이 따뜻한 인사 한마디를 건네는 것.
그것만으로도 크리스마스는 이미 제 역할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마음을 행동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눈에 띄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필요한 곳에서 쓰일 수 있도록,
누군가의 하루를 조금 덜 춥게 만들 수 있도록,
소정의 금액을 기부하려 합니다.
이 기부는 누군가를 돕기 위한 행위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제 스스로에게 보내는 다짐이기도 합니다.
“나는 아직 세상에 쓸모 있는 사람으로 살고 있는가.”
크리스마스는 그 질문에 조용히 ‘그렇다’라고
답할 수 있는 하루가 되면 충분합니다.
올해의 크리스마스가 더 따뜻해지기를 바란다면,
선물 상자보다 먼저 마음의 문을 여는 것부터 시작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작지만 값진 선택 하나가 이 계절을
그리고 우리 자신을
조금 더 빛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