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 작법 제1조 1항
제목 학원에 뛰어난 사람들만큼 타고난 센스는 없다.
해축갤(해외축구 갤러리) 유저들만큼 타고난 드립을 쉽게 생각하지 못한다.
마케터가 되고자 한다.
마케팅에 있어서 어그로 끌기는 필수다.
어그로를 끌기 위해서는 카피라이팅이 중요하다.
카피라이팅을 공부하기로 했다.
카피라이터 '정철'의 '카피책'을 샀다.
'제목학원 안 가고 독학하기'는 카피책을 읽으며 매 챕터마다 정철 작가가 내주는 과제를 기록하는 공간이다.
사실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그냥 머리로 생각만 하고 안 할 것 같다.
나잘알 = 장뚜기
1.5만 원을 주고 책을 구매했다. 15만 원의 가치를 뽑아내겠다.
[각설]
카피작법
제1조 1항
글자로 그림을 그리십시오.
Before
연필심이 금방 닳지 않아 오래 쓰는 연필
After
할아버지, 아버지를 걸쳐 내 손에 쥐어진 연필
써도 써도 끝이 없는 연필
연필깎이가 뭐죠?
전 세계 최고령 연필
오래가는 에너자이저, 듀라셀도 두 손 두 발 다든 연필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아도
지난번 휴대폰 약정 사인을 할 때도 너였다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5번째, S펜 친구가 생겼습니다.
연필 한 자루로 팔만대장경을 쓰다
100년 연필
철수 아빠가 썼다, 철수가 쓴다
구두 굽도 놀란 연필
제 키는 12년 동안 12cm입니다
연필깎이는 타임캡슐에 넣어두세요
나무를 더 베지 않아도 되는 연필
동해물이 말라도 백두산이 닳아도
위는 내가 생각한 카피.
아래는 정철 작가가 기억하는 학생들 카피.
비슷한 생각이지만 구체적으로 표현하여 그림을 그려진다.
이 책의 마지막 챕터에 도착했을 때, 나도 저런 카피를 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