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제목의 챕터 3.
제목에서 눈치챘을 것 같다.
이번 챕터의 카피라이팅 방법은 '깍둑썰기'다.
깍둑썰기 방법만 알면 이번 챕터는 마스터했다고 보면 된다.
깍둑썰기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당근이다.
당근을 깍둑썰기 하듯, 글도, 카피도 깍둑썰기가 필요하다.
짧은 문장들이 글을 구성하면, 독자들은 읽기가 쉬워진다.
철저히 독자를 배려하는 글쓰기 방법.
작가는 "아무리 잘 쓴 글이라고 해도, 독자가 끝까지 읽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라고 말한다.
글의 주목적은 누군가에게 읽히기 위함이므로.
<오늘의 과제> - 얼마나 잘게 쪼갤래?
Before
축구에 열광하는 심지어 축구 때문에 살인까지 저지르는 유럽이나 남미 어느 나라 못지않게 우리나라 사람들도 축구를 좋아하지만 경기장을 직접 찾아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며 경기를 즐기는 일에는 무척 소극적입니다.
축구 팬들이 국내 프로 축구 리그인 K리그를 이렇게 계속 외면한다면 우리나라 축구는 10년 후에도 100년 후에도 대-한민국 함성 속에서 서로를 껴안고 팔짝팔짝 뛰던 2002년 4강 신화를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그리워하고만 있을 것입니다. 이번 주말 당신이 가족과 함께 K리그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직접 보며 뜨거운 박수를 보내준다면 대한민국 축구는 당신이 보여준 관심의 크기만큼 경기력이 올라 다음 월드컵에서는 16강을 넘어 8강, 4강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After
유럽이나 남미 어느 나라는 축구에 열광한다. 그래서 축구 때문에 살인까지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이 나라들 못지않게 우리나라 사람들도 축구를 좋아한다.
하지만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응원을 하는 일에는 소극적이다.
축구 팬들이 K리그를 계속 외면한다면, 2002년 4강 신화를 그리워만 하게 될 것이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K리그 경기장을 방문하여, 선수들에게 직접 뜨거운 박수를 보내자.
그렇다면, 당신이 보여준 관심만큼 경기력이 올라갈 것이다. 그래서 다음 월드컵에서 4강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모범 답안이 따로 없어서 쓸데없는 부사를 제외하고 최대한 명료하게 깍둑썰기를 했다.
이렇게 필요 없는 부분을 생략하고 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깍둑썰기를 통해 3 문장이 8 문장이 되었다.
카피 책의 챕터 3에서 깍둑썰기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그 이후, 나는 블로그와 브런치에서 문장을 짧게 쓰는 연습을 하고 있다.
확실히 작성자인 내가 봐도 가독성이 좋다.
브런치, 블로그에서 글을 쓰며 연습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