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8
카피를 쓰는 데 연필을 드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지우개를 드는 일이다.
즉, 쓰는 것만큼 지우는 것도 중요하다.
카피를 쓴 다음에 군더더기를 찾아 걷어 내는 일을 해야 한다.
카피라이터는 연필을 드는 시간만큼 지우개를 들어야 한다.
카피, 글이 짧다는 것 = 그만큼 읽어볼까 하는 마음이 더 생긴다는 뜻.
끝까지 읽을 확률이 증가한다는 것.
초벌 카피를 쓸 땐 하고 싶은 얘기를 충분히 쓴다.
그 이후에 충분히 걷어낸다.
COPY
>012를 보내면 사랑이 옵니다.
> 싸웠다
그에게로 가는 길을 다 끊어버렸다
삐삐만은 모른 척 켜두었다.
*접속사는 가능하면 제거하라
접속사를 생략해도 말이 되는 문장을 발견할 수 있다. 과감히 빼라.
*조사를 걷어 내라.
ex)은, 는, 이, 가, 을, 를, 의
일단 카피를 쓰고 나면 지우개를 들고 다시 읽어라.
한 번 걷어 낸 후 또 다시 들여다보고 제거해라.
위와 같은 과정을 두 세번 반복해야 한다.
이것저것 다 전달하려는 욕심도 날려라
Before(연습)
유럽이나 남미 어느 나라는 축구에 열광한다. 그래서 축구 때문에 살인까지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이 나라들 못지않게 우리나라 사람들도 축구를 좋아한다.
하지만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응원을 하는 일에는 소극적이다.
축구 팬들이 K리그를 계속 외면한다면, 2002년 4강 신화를 그리워만 하게 될 것이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K리그 경기장을 방문하여, 선수들에게 직접 뜨거운 박수를 보내자.
그렇다면, 당신이 보여준 관심만큼 경기력이 올라갈 것이다. 그래서 다음 월드컵에서 4강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After(연습)
유럽이나 남미 어느 나라는 축구에 열광한다. 축구 때문에 살인까지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
이 나라들 못지않게 우리나라 사람들도 축구를 좋아한다.
하지만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응원하는 일에 소극적이다.
축구 팬들이 K리그를 계속 외면한다면, 2002년 4강 신화를 그리워만 하게 될 것이다.
이번 주말 가족과 K리그 경기장을 방문하여, 선수들에게 직접 뜨거운 박수를 보내자.
당신이 보여준 관심만큼 경기력이 올라갈 것이다. 다음 월드컵에서 4강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 브런치, 인스타그램 채널을 운영하며 퇴고는 항상 한다.
다시 읽으며 글을 수정하고, 군더더기 없는 글을 만들고자 한다.
그래서 이번 챕터는 익숙했다.
책을 읽으며 공부를 하고 있지만, 더 좋은 실력을 위해서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