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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뚜기 Aug 19. 2020

시몬스, 진로의 오프라인 팝업 성공의 숨은 비결

성공의 일등공신은?!


시몬스 코리아의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

진로의 두껍상회.


오프라인 팝업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

침대 브랜드로 알려진 시몬스는 침대 없는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보여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여전히 고수하면서, '당신이 꿈꾸는 라이프스타일의 모든 것'이라는 

새로운 카피를 밀고 있는 중이다.

숙면, 침대만을 고수하던 것에서 범위가 넓어졌다. 침대를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을 다루겠다는 것.


그들의 팝업 스토어가 매우 중요했으며,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침대는 없지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서,

삶에서 사용되는 전반적인 물품들을 팝업 스토어에서 선보였다.

(인스타 공식 계정을 방문해보면, 최근에 올라온 게시글들은 대부분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이다.)


시몬스는 감각적이고 컬러풀한 팝업 스토어로, 

코로나라는 사회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오프라인 팝업을 마무리했다.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오프라인 팝업)


두껍상회

시몬스에 이어서 두 번째 타자, 진로의 두껍상회.

진로의 캐릭터 두꺼비를 내세운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두껍상회'가 8월 17일 성수동에 오픈했다.


두꺼비 캐릭터의 다양한 굿즈뿐만 아니라 같은 회사의 필라이트의 코끼리, 테라의 굿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진행방식은 시몬스 때와 같고, 12시부터 20시까지 총 8시간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코로나로 인해서 매장 이용객은 3명으로 제한하여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벌써부터 인기가 대단하다.

네이버에 두껍상회를 검색하면 엄청난 후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오랜 웨이팅 시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도나도 굿즈를 사서 인증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와 두껍상회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눈치를 챈 사람이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힌트를 주자면, 두 사진을 함께 비교해보기 바란다.


그래도 아직 모르겠다면? 사진을 자세히 비교해보면 구조가 비슷하게 느껴질 것이다.

그렇다. 저곳은 같은 건물이다.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가 먼저 오프라인 팝업을 진행하고,

그다음 주자로 진로가 이어서 두껍상회를 진행한 것이다.




공유 경제가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면서, 쏘카, 에어비앤비, 위워크와 같은 여러 사업체가 생겼다.

차, 집, 사무실을 공유했지만, 이제는 빌딩 공간 자체를 공유하고 있다.


저 빌딩의 포트폴리오는 벌써 시몬스와 진로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성공시킨 사례로 빵빵하다.

2번의 연속된 성공.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계획하고 있는 여러 브랜드들이 저 장소를 차지하기 위해서 애쓸 것으로 보인다.

마치 오프라인 팝업의 성지랄까?


두 오프라인 팝업의 인기 비결을 찾다 보니,

사진을 함께 비교하게 되었고 무언가 너무 비슷하다는 생각으로 팝업 스토어의 위치를 비교했더니,

'성수이로 12길 2'


역시 내 예상대로 같은 건물이었다.

오프라인 팝업의 일등 공신.

다음에 어떤 브랜드가 저곳에서 오프라인 파업을 진행할지,

과연 또 성공을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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