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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뚜기 Nov 12. 2020

배달의 민족 마케터가 알려주는 기획력을 키우는 방법

일상력 챌린지 - 30분 독서 후 기록


*<일상력 챌린지 - 30분 독서 후 기록> 하며 책을 통해 얻은 내용의 몇몇 부분만 요약해서 브런치에 기재를 했다. 근데 문득 오늘 이게 저작권에 위반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 검색을 했더니, 책 내용을 요약해서 올리는 것은 저작권 위반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제껏 올렸던 내용들은 비공개 처리를 하고 이제부터는 책의 일부분만 인용하고, 나머지는 생각과 느낌으로 채우려고 한다.


이제라서 알아서 참 다행이다.


책의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책을 직접 구매해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케터의 일> EP3. 마케터의 기획력



마케팅, 어디서부터 시작하지?

라는 고민을 한다면, 저자는 고객에서부터 출발하라고 말한다.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열광할 한 사람을 매우 구체적으로 생각하여 그 사람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하루 딱 3명의 고객만 만날 수 있다면, 팔고 싶은 사람. 우리 상품을 알기만 하면 기뻐 소리 지르며 사고 쓰고 감동하고 추천하고 소문 낼 사람. 그 사람이 핵심 고객이라고 한다. (핵심을 뽑아내는 방법이 엘리베이터 스피치와 비슷한 느낌이다.)


이렇게 고객을 좁혀 나가는 것이 타기팅(targeting)이다.

그리고 흔히들 OO기업의 타깃은 누구인가요?라고 물으면, "2030 세대 여성"과 같이 성별과 나이로 얘기를 하는 게 끝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너무 모호하다는 것이다.


성별과 나이는 제쳐두고, 라이프스타일로 정리할 것을 추천한다.

ex) 결혼의 유무 / 자녀의 유무 / 애인의 유무 / 소득 수준 / 직업 특성 / 취미는 무엇인지 / 쉴 때 무엇을 하는지 / 트렌디한가 / 채식주의자인가 등.


사람은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과 개성을 가지기 때문에, 다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사람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고, 통계를 통해 평균을 가지고 보통이라고 생각하는 건 큰 오산이다.

'평균'으로 '보통'을 대신할 수 없다. 숫자 뒤에 진짜 사람이 있다.


이처럼, 타깃은 구체적으로 잡아야 한다. 타깃 군을 좁게 형성하자는 것이 적게 팔자는 게 아니다. 힘 있게 시작할 수 있는 시작점을 정하자는 것이다. 시작점을 좁게 잡아야 넓어진다.




고객의 관심사


위에서 언급한 핵심 고객, 1명이 되었든 3명이 되었든. 2명 이상이라면 이 사람들 사이에서 의미 있는 공통점을 찾아야 한다.

사업의 규모가 아직 크지 않다면, 고객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비단 사업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가게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점/카페를 운영할 경우 리뷰 이벤트에 어떻게 우리 상품을 알게 됐는지, 왜 이 메뉴를 주문한 건지를 남기도록 하는 것이다.)


고객의 관심사에 집중하라.

그는 우리 상품 말고 또 어떤 상품을 쓰고 있는지? 어떤 방송 프로그램을 보는지? 언제 무엇을 타고 움직이는지? 움직이면서 무엇을 보는지? 취미는 무엇인지? 쉬는 날은 무엇을 하는지? 등.


고객의 관심사는 다음 기획을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Why?


왜?라는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다 보면, 근본을 찾을 수 있다. 기획에도 '왜?'라는 질문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왜 하는지 모르는 일을 요청받는다면, '왜 하는 거 에요?, 뭘 얻고 싶은가요?'질문을 통해서 의뢰자의 의도를 찾아가자. 이를 통해 의뢰자 자신도 모르는, 의뢰자가 답답해하는 점을 찾을 수 있다.


일 잘하는 사람이 마케팅도 잘한다고 앞선 글에서 언급했었다.

일 잘하는 사람은 '왜'를 먼저 확인한다. 어떤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지 분명히 하고 일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왜? 를 통해서 이유, 배경, 문제를 찾고 목표를 분명히 하자. 그리고 목표 달성을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 순서다. 함께 일하는 모두가 '왜'하는지 공감하고 일할 때 비로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이는 확실히 좋은 이야기인데 실제로 이렇게 일을 하고 있는 그룹이 얼마나 될까 싶다. 아마, 저자가 CBO로 있는 배민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덕분에 성공하지 않았을까? 싶다. 책을 읽으면 읽으수록 배민의 기업문화가 궁금해지기도 한다.


사실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목표와 이유를 분명히 알고, 공감할 때 훨씬 일에 몰입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어제 글을 작성하고 오늘 아침까지, 사실 상당히 많은 양을 읽었다. 카페에서 책을 읽고, 오늘 아침에도 30분 독서를 하며 써야 할 챕터들이 쌓였다. 하지만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려고 한다.

왜? 오늘은 글을 쓰는 도중에, 저작권 문제를 알았고 그래서 글을 전부 지우고 새로 썼기 때문이다. 그리고 영상도 숏폼이 유행이라는데, 30분 짧게 일상력 챌린지를 하는 것처럼 글도 숏폼 형태로 짧게 짧게 써보려고 한다. 


독자분들이 출근길, 퇴근길 지하철 혹은 화장실에서 일을 보며 간단히 읽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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