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력 챌린지 - 30분 독서 후 기록
*마케터의 기획력 시리즈 마지막 편입니다.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앞선 내용들도 함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없어, 정말 핵심 7가지만 알고 싶다면 스크롤을 맨 마지막으로 내려 확인하시면 됩니다.
만약 당신에게 '당장 내일 제주도로 여행을 가자'는 제안이 주어졌다고 한다. 당신은 어떤 생각을 하겠는가?
아마, 두 가지다. 하나는 안 되는 이유, 하나는 되는 방법.
이처럼, 새로운 제안이 던져지면 사람들은 반사적으로 두 가지를 동시에 떠올린다. '안 되는 이유'&'되는 방법.'
근데 대부분 되는 방법보다는 안 되는 이유부터 떠올리기 마련이다. 사람은 안전함을 찾고 거기서 안심을 얻기를 본능적으로 원한다. 그래서 처음 보는 건 위험하다고 느끼고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리고 경험이다. 인생에서 겪은 일들을 통해 교육이 된다.
마케터는 안 되는 이유 말고, 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실현시키고 싶은 일이 있으면 되는 방법을 찾고, 방법이 보이지 않으면 새로 만들어서라도 되게 한다. 되는 방법을 어떻게든 찾겠다는 마인드로 덤비면 되는 방법이 정말 나오기도 한다.
하려고 들면 고칠 점이 보이고, 안 하려고 들면 안 되는 이유가 끝도 없다. 되는 방법부터 찾고, 되게 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경험, 그 경험의 힘으로 본능적 두려움을 이겨내야 한다.
이게 이렇게까지 할 일이야? 쓸데없이 고퀄인데?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기획 이후 완성도를 더해야 한다. 즉, 디테일을 철저하게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디테일의 품질을 높이려면 '이 정도면 됐다' 하는 기준이 높아야 한다. 이것저것 본 게 많으면 기준이 올라갈 수 있다. (= 좋은 것을 많이 보고 열심히 경험하라) 그중에서도 잘하는 것, 좋은 것을 많이 보면 디테일이 어디까지 뻗어갈 수 있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글쓴이 생각
이것저것 좋은 것을 많이 보고 경험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실제로 좋은 프로젝트나 캠페인을 볼 때 어떤 부분에서 사람들이 끌리고 있는지 디테일에 집착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앞선 챕터에서 얘기했듯, 우리가 가장 잘 아는 소비자는 바로 '나, 자신'이니깐. 내가 어디서 무엇을 느꼈고, '왜?' 느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고 비교해보면 안 보이던 것들이 더 잘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여기까지, 마케터의 기획력 챕터가 마무리가 되었다.
어떤 마케터에게나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던 반면, 자신이 일하는 집단의 특성에 따라서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따라서 그런 부분들은 자신이 알아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마케터의 기획력 챕터를 요약으로 마무리한다. 내일부터는 '마케터의 실행력' 챕터로 돌아옵니다.
1) 핵심 고객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핵심 고객을 라이프스타일로 표현해보자.
2) 애정을 갖고 기획하고 무관심한 고객 입장에서 읽어본다.
3) 이유와 목표를 알기 위해 '왜'를 활용하자.
4) 보고서 없이는 설득할 수 없다면 잘된 기획이 아니다.
5) 초안은 빠르게 매우 구체적으로 만들어놓고 하나씩 고치며 완성도를 높인다.
6) 되는 방법부터 이야기하면 문제를 더 잘 풀 수 있다.
7) 기획 시, 이야기할 만한 가치가 있는 사건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