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장뚜기 May 22. 2019

Louis Vuitton

2019FW


Louis Vuitton




니콜라스 제스키에르의 2019 루이비통 컬렉션 파리의 유명한 퐁피두의 중앙에 위치한 큰 사각형의 쇼장에서 시작되었다.

공사 현장을 예쁘게 꾸며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 런웨이 위를 모델들이 걸어나오기 시작했다.

쇼장을 크게 돌아 비로소 front row 앞으로 워킹을 했다.

이번 컬렉션의 아이디어는 다양한 종족 혹은 서브컬쳐를 재창조 하는 것이다.

모든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듯 루이비통 또한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콜라스 제스키에르는 단순히 기본적인것을 만드는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전하고자 하는 말들을 컬렉션을 통해서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을 만듦에 있어서 그는 힘들어하기 보다는 즐기는 것 같았다.

그는 다양한 종족이 융화하는 지점을 자신의 쇼장으로 묘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옷을 보면 오히려 융화가 되었다기 보다는 분리 된 느낌이 든다.

모자이크의 방식을 이용하여 서로 다른 질감이 구분되었다.

검은색을 바탕으로 다양한 원색의 팔레트가 옷 위에 놓여졌고, 다양한 프린트와 메탈장식, 얼굴을 둘러싸는 큰 러플, 가죽으로 된 스컬캡(테두리가 없는 베레모)이 두드러졌다.

이를 이용하여 그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미래의 스트릿룩을 제안했다.

미래적인 느낌을 주는 디테일과 재질 등이 옷에 포함 되어있긴 하지만 사실 이러한 룩들이 미래의 스트릿 패션으로 유행을 할 거라고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갑작스레 서브컬쳐의 유행과 함께 현재의 스트릿 스타일이 탄생하였듯 미래의 스트릿 패션이 어떻게 갑자기 변화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만, 패션이 돌고 도는 것을 봤을 때 현재의 스트릿 스타일의 지속이 오래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와이드의 유행이 지면 다시 한번 스키니의 열풍이 불면서

오히려 펑키룩, 락시크 스타일이 유행이 하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본다.

럭셔리 브랜드의 선두 주자 중 하나인 루이비통을 이끌며 오랜기간 패션계에서 일하고 있는 

디자이너 '니콜라스 제스키에르'의 의견이 맞을 확률이 훨씬 높지만

감히 그의 생각과 의견에 반기를 들어본다.






출처 : https://www.vogue.com/fashion-shows/fall-2019-ready-to-wear/louis-vuitto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