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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Fashion

여름을 부탁해!

여름 제철 아이템, 주얼리 특집

by 장뚜기


Jewellery




매년 여름, 폭염과의 전쟁은 피할 수 없다.

대한민국을 가마솥에 넣고 찌는 듯한 더위에 작년(2018년) 여름 최고 기온은 40도를 넘겼고 2018년이라는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이었다.


작년도 더웠는데 올해도 당연히 덥겠지? 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역시 더울 때는 에어컨이 있는 집이 최고다." 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여름이라고 해서 집 안에만 있을 수는 없는 법. 조금이나마 덜 덥기 위해서 옷차림은 자연스럽게 가벼워진다.


더움을 덜어내는 동시에 멋을 챙기기란 쉽지 않다.

'여름엔 덥게 겨울엔 춥게' 라는 가사처럼 여름에 멋을 부리려면 덥게 입어야 할까?

걱정마라.

비록 옷은 가벼워졌지만 우리에겐 주얼리 라는 비장의 카드가 있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는만큼 주얼리의 힘은 더 강해지니깐!


여름 제철 아이템.

올해 여름을 책임져 줄 주얼리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Bottega Veneta


새로운 디렉터를 임명하면서 현 시점 패션계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라 해도 과언이 아닌 보테가베네타.

옷, 신발, 가방뿐만 아니라 함께 선보인 주얼리 또한 화제다.

보테가베네타의 볼드한 악세사리는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거나 강한 힘을 실어주기에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얇은 악세사리와의 레이어링을 하기에도 좋다.


(더 많은 정보는 보테가베네타 공식홈페이지에서, 사진은 여기서 참고하자.)




PORTRAIT REPORT


이제 런칭 1주년을 맞은 비교적 신생 브랜드.

런칭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분더샵과 GR8에 이어 SSENSE에도 입점했다.

그들이 선보이는 디자인과 감각적으로 찍어내는 룩북은 고급스럽고 쿨하다.


1주년을 기념해 7월1일부터 10일까지 인스타그램 착용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게다가 7월6일부터 7월10일까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려 30%나 세일을 한다고 하니 놓치지 말자.


(인스타그램 계정은 다양한 셀럽의 착용샷을 참고하기에 좋다.)




numbering


주얼리 레이어드 스타일링의 표본을 보여주는 브랜드.

옷만큼이나 어려운 게 주얼리 레이어링이다. 브랜드 넘버링은 실버와 골드를 적절히 이용한 레이어링을 통해서 차별화 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잡지에 나올듯한 룩북과 감각적인 인스타그램 피드 역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공식홈페이지)


+송혜교, 제시카, 이연희, 서현진 등 슈퍼스타들이 착용한 주얼리로도 유명하다.




a.neujac


아느작은 자연과 현대적인 모습의 이미지를 수공예 작업을 통해 주얼리에 담는다.

즉, 핸드메이드 브랜드이다.

그 중에서 진주, 조개껍데기 등 바다에서 볼 수 있는 요소들을 이용한 'The shell, Deep in the blue, The Seashore' 라인은 여름에 착용하기에 제격이다.

골드, 실버의 화려함과 러프한 질감은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출처 : 공식홈페이지, 인스타그램)




Louis Vuitton


버질 아블로가 루이비통의 남성복 디렉터가 된 이후 처음으로 공개한 주얼리 라인.

주얼리에서도 버질 아블로의 스트릿 무드가 느껴진다.

쿠바에서 영감을 받아 실버 골드뿐만 아니라 오렌지 블루 등의 색감을 이용해 더욱 특별하다.


이거 하나면 우리도 ''해질 수 있다.


(출처 : 하입비스트)




KUSIKOHC


사진가이자 비주얼 디렉터, 그래픽 디자이너인 조기석이 크루와 함께 만든 패션 레이블 KUSIKOHC.

쿠시코크의 룩북은 마치 미술과 패션을 섞은 듯 예술적이다.

쿠시코크는 옷뿐만 아니라 주얼리까지도 만든다.

이미 가수 딘과, BTS의 뷔가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공식 홈페이지 주얼리 카테고리에는 여자 모델이 주얼리를 착용하고 있지만 남성이 착용하기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주얼리가 가진 힘은 생각보다 훨씬 크다.

주얼리를 곁들인 스타일은 풍부하고 완성도가 높다. 또한 어떤 주얼리를, 어떻게 착용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이다.


위에서 소개한 주얼리 브랜드들의 가격대가 조금 있다고 느껴지더라도 과감히 투자하기를 권유한다.

주얼리는 365일 데일리 아이템으로, 매일 착용이 가능하다.

이를 고려했을 때,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


이제는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 또한 주얼리를 착용할 때이다.

여성복 보다 비교적으로 훨씬 심심한 남성복의 특성상 주얼리가 필수라고 할 수 있을 정도.

더군다나 대부분의 남성들이 주얼리를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간단히 몇가지 아이템만으로도 충분히 스타일에 차별성을 줄 수 있고 특별해질 수 있다.

간단한 목걸이나 팔찌, 반지 중 하나로 주얼리의 세계에 입문 해보자.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다.



올 여름은 옷보다 주얼리에 집중해보는게 어떨까?

지금이 주얼리 제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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