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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진근 Apr 19. 2016

#10 마켓에서 먹을 양식
구입 하기

우리 가족 Turning Point (1권)

차를 인수받고 목적지를 입력하고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부근에 있는 

한국인 식품점에서 먼저 우리들이 

여행기간 중 먹을 식료품을 

살 예정 이었는데 

네비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마우이 사무소를 나오다가 

방향을 잘못 잡고 나와서 가다 보니 

NEW WORLD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공항에서 직선방향으로 가다가 우측에 있다)

New World 찾아 가는 길

https://www.google.co.kr/maps/place/New+World/@-43.5137541,172.5695789,14z/am=t/data=!4m5!1m2!2m1!1sNEW+WORLD+!3m1!1s0x0000000000000000:0xdd748ef99f9d006c

New World - Google 지도                                                                                            

19-23 Memorial Ave,Christchurch 8053, 뉴질랜드


구글 스트리트 뷰’(Street View) 로 본 NEW WORLD

주차장에서 바라 본 마켓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키고-주차시킨 상태가 불량하다.-여유 공간이 많아서 ㅎ

구글 지도에서 한글로 

타이핑해도 다 볼 수 있다.

세상이 손가락 끝에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간절히 먹어보려고 했던 

스테이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마켓에 들어가서 장을 보았다.


모든 부식거리는 이곳에서 

준비가 가능하니 한국에서 

많은 것을 준비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우리가 한국에서 준비해온 것은 

포장된 김치 500g 9 봉지 / 스테이크 소스 

김 / 간장 / 소금 / 라면 15개

이들은 모두 완전히 포장된 

완제품 이어야 한다.


개봉되었던 제품을 가져갔을 땐 

뉴질랜드를 입국하면서 검역대에서 

고초를 입거나 벌금을 물을지도 모른다.

가방 하나하나 완전히 열어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니 아예 포장되어 있지 않은 제품은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다.


마켓에서 식. 재료와 스테이크를 사고

-스테이크 정말 가격이 저렴하다.

아들아 아들아 스테이크 

실컷 먹어 보자꾸나.ㅎ

캠퍼밴으로 돌아오니 한시가 넘었다.

다들 배가 고프단다.

빨리 라면 끓여먹고 가자고 한다.

24시간을 날아와서 먹는 라면.

정말 꿀맛 나는 한 끼 식사였다.

물론 차 안에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다.

걱정 마시라. 언제든지 차를 세우고 

음식을 할 수 있다.


여행 2일 차

누구나 셔터만 누르면 엽서 사진이 되는 곳,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에메랄드 물 빛을 가진

테카포 호수이다.

이토록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을 띤 

호수를 본 적이 있는가?


이제 이 호수로 달려가면 되는 것이다.

뉴질랜드의 자연을 맘껏 누려보자.

우리는 이방인이 아니다.

우리는 뉴질랜드를 즐기러 온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다.


구글 지도상에서 거리를 측정한 값이 

약 240 Km 3시간 10분 소요로 나온다. 

처음 몰아보는 캠퍼밴이고 

운전석이 반대이고 다른 나라의 도로이며

차선이 대부분 2차선인 나라에서 

3시간 만에 갈 수는 없기에

그래서 넉넉히 잡고 시뮬레이션에서 

5시간을 잡고 계획을 했다.

드디어 설렘을 안고 출발 ^^

우리는 이곳을 보기 위해서 

먼 거리를 날아서

그리고 달려서 찾아서 ^^

가벼운 식사를 마치고 도심을 빠져나간다.


도심이라고 해봐야 

조그만 시골 동네지요.

도심을 빠져나가는 곳이라 

차량이 약간은 많아 보인다.


차를 운전하려니 조금은 어색하다.

차의 운행 차선과 운전대가 정반대이고

로터리 회전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길에서 만나는 현지인 자동차들은 

저희 캠퍼밴뿐만 아니라

다른 캠퍼밴에게도 

상당히 배려함을 느꼈다.

로터리 진입을 하려고 하면 

우선순위가 먼저인 그들은

창 밖으로 손을 내밀어 

먼저 지나가라고 손짓해주는

친절함과 교통문화에 순간

우리나라의 운전 문화와 비교되는 

영상이 스쳐 지나갔다.


큰 차를 몰고 인제 막 

운전대를 잡은 나에게는

입가의 미소를 그들에게 

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아~그들에게 작은 태극기라도 

가져가서 흔들며

나 대한민국에서 왔노라고 손이라도 같이 

흔들어 줄걸 하고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에 다시 여행 갈 기회가 생긴다면 

작은 태극기는 필히 챙겨야겠다.

더불어 운행 중 같은 

캠퍼밴끼리는 지나면서

손 흔들어 주고 전조등을 깜박여서

안전운행의 신호를 보내주는 캠퍼밴

운전자끼리의 에티켓이 있었다.

처음에는 왜 그러지 

라는 의문이 생겼지만

조금 지나다 보면 그들보다 

먼저 내가 먼저 인사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뉴질랜드에서는 차량에 탑승한 

그 누구라도 안전벨트를 꼭 매어야 합니다.

벨트를 하지 않고 운행하다가 

경찰에게 적발되면

Notwearing a seatbelt 

(안전벨트 미착용)   $150

의 벌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러니 꼭 안전벨트는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하시기 바랍니다.

푸른 하늘과 얕은 산, 더 넓은 초원의 뉴질랜드

갈 길은 먼데.....

아직도 챙겨서 말씀드려야 

할 것이 많네요.

왜냐하면 이 글 읽으시는 분은 

이미 뉴질랜드로 달려갈

꿈을 꾸고 계시는 분 이기 때문에

하나라도 더 챙겨 드려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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