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Turning Point (1권)
^^블랙박스 챙기기
사진 전면 왼쪽과 우측에
네비와 휴대폰을 거치해놓은 것이 보인다.
왼쪽이 랜트할 때 받은 네비이고
오른쪽이 한국에서 로밍해서 가져간
갤럭시 S2와 거치대이다.
내가 가지고 간 갤럭시 S2 어플에 있는
Map을 써도 잘 찾아간다.
테스트했다.
그런데 나는 S2
즉, 블랙박스 카메라 어플을 설치했다
이제는 시대가 변했다.
진작 이런 제품이 있다는 걸 알았다면
멍청하게 휴대폰을 고장 내지 않았을 터인데
여행을 떠나는 분
여기에 주목해 주세요.
일명 대륙의 실수라는 액션캠이
있답니다.
SJ 7000 WiFi 모델
십만 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현지에서 일어날 사고에 대한
영상자료를 확보할 첫 번째 목적과
운전 중 주변 경관에 대한
촬영을 해 보기로 했기 때문이다.
S2의 훌륭한 카메라 화질과
어플의 충실한 동영상 캡처 및
현재의 운전 중 위치 파악이
동시에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런데 테카포 호수에서 찍은 동영상과
다음날 찍은 동영상 및 사진들이
갑작스러운 카메라의 고장으로 사라졌다.
휴대폰을 블랙박스로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니
이 녀석이 너무 열을 받아서
고장 난 것 같다.
나의 무모한 도전(?)이
나의 통신망을 죽여 버리게 된 것이다.
한국에서 잠깐잠깐의 테스트만 거쳤을 뿐
장시간 테스트를 하지 않아서
고장이 난 것 같다. 불찰이다.
- 혹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은
일반 디지털카메라의 동영상 기능을
사용하거나 차량에 붙은 블랙박스를 떼어서
가져간다면 혹시 만일의 사고에 대한
대비도 가능하고
운행 중 영상 이 블랙박스에
저장이 실시간 되니
메모리와 작은 노트북 하나 정도
가져간다면 영상 확보에는
무리가 없을 듯하다.
- 즉 로밍해온 나의 통신망이
죽어 버렸다는 이야기가 된다.
나의 통신망이 끊어진다면 이건 심각하다.
그래서 나의 갤럭시 S2 유심 칩을 뽑아
딸아이의 핸드폰에 꽂았다.
나의 기종과 같기에 시도해 보았다.
통신이 살아났다. 다행이다.
통신요금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기에
114로 연락해보았다.
근데 딸아이의 휴대폰에 어플을
설치하려니 안 된다.
구글 개정이 틀린단다.
아쉽지만 통신망과
카메라만 살아도 다행이었다.
한국에 돌아와 휴대폰의 갤럭시 S2의
메인보드를 교체받았으나
영상자료 확보에 실패했고
삼성 휴대폰기술연구소로 보내어
자료 복구라는 수술을 받았지만
영상 확보에는 실패했다.
여행 중 카메라는 소중한 도구이다.
그래서 나는 카메라 3대
갤럭시 S2 휴대폰 2대
노트북 이렇게 준비해 갔다.
푸른 초원에 하얗게 점점이
박힌 것이 무엇인고 했는데
가까이 다가가니 바로 양들이었다.
넓은 땅에 곧게 뻗은 도로
정말 운전 하기에는 정말 좋은 길이었다.
장거리 비행에 피곤함이 몰려 졸음이 와
고속도로 중간에 있는 카페 주차장에 들렀다.
우리나라의 도로 휴게소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남섬에는 교통량이 많지를 않기 때문에
왕복 2차선 도로가 대부분이고 이루고
가끔은 4차선 도로를 보기도 한다.
공주가 카메라를 가지고 장난을 친다.
내가 카페에 들어가서 커피라도
한잔 하고 가자고 했는데......
우~
돈 쓰지 말라고.......
난 또 여기까지 와서
카페라는 곳도 들어가 보고 싶구먼.......
역시 남자와 사뭇 다른 여인~들....
잠깐 휴게소 주차장에서
비행으로 인한 피곤을
잠시 꿀맛 같은 잠으로 때우고
다시 우리의 목적지로 차를 움직인다.
역시 꿈꾸어왔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 되고 있었다.
다큐멘터리는
그리고 노트에 메모해 둔다.
그때그때 메모하지 않으면
이 분주한 세상 살다 보면
금세 우리는 잊어버리고 만다.
이곳에 선 이런 귀여운 차량도
달리다 보면 가끔씩은 만난다.
푸른 뉴질랜드의 하늘을 보면서
하이웨이를 신나게 달린다.
인제 차 폭의 감도 오고
속도도 적당히 내고 운전에 익숙해질 때쯤
우리의 첫 번째 목적지 테카포 호수가 보인다.
주소 : 7990,Lake Tekapo,Lakeside Dr
홈페이지
LakeTekapo
Christchurch Airport à
Lake Tekapo Holiday Park
약 223 Km 3시간 소요
나의 예상 소요시간은 5시간으로 잡았다.
도착해서 마켓에서 부식 구입하고
점심 먹고 출발해서 간혹 차 세워서 사진 찍고
여유롭게 운전한다고 생각했다.
아~이때의 설레는 감동이란......
저 에메랄드 물빛.......
지금도 그 물빛은 기억 속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호수의 물빛이 이토록
아름다운 곳. 처음 보았다.
표시된 지점이 선한 양치기 교회이다.
저기 테카포 호수를 배경 삼아 서 있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
선한 양치기 교회 ^^
우측으로 가면 교회이고
직진해서 다리를 건너면
우측에 주유소 / 기념품 가게 /
마트 / i-Sent (인포) 가 나온다.
인포는 가능하면 5시 이전에 도착해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진행 방향은 오른쪽에서 왼쪽이다.
Lake TekapoRoad 앞 전경
이곳엔 인포와 주유소, 마켓, 카페가 있다.
여기 주유소에서 차의 기름은
가득 채워 두도록 한다.
남섬에는 주유소가 잘 없다.
물빛에 나는 완전 흠뻑 빠져 버렸고
동행한 나의 가족들 역시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에메랄드 물빛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바로 이 물빛이다.
우리 가족들 첫날 도착한 곳의
아름다운 풍경에 완전 넋이 나갔다.
이 산 위에 천문대가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가보기로 했는데
....................?
저기 위에서 테카포 호수를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이라고 했는데......?
어둠이 내린 후 저기 산 위에서 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것이 이곳의 또 하나의 비경인데!
우리는 그러지를 못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여기 못 올라가 봤다.ㅜ.ㅜ
걸어서 1시간
차로도 올라갈 수 있으니
꼭 가보길 권한다.
우리 가족 은호 숫가에서 놀다 보니
마운트 쿡 트레킹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
그냥 통과했다.
지금 다시 일정을 잡는다면
푸카키 호수만 보고
마운트 쿡을 빼고
이곳 천문대가 있는 전망대를 갈 것이다.
역시 여행은 맑은 날,
따스한 날 다녀야 함을 느낀다.
사진도 물론 잘 나온다.
정말이지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첫 목적지의 서정적 풍경이다.
테카포 호수 위에 낚싯대를
드리우는 소년이 보일까?
한 폭의 그림이 따로 없다.
우리의 영혼은 서서히 뉴질랜드에
녹아들고 있었다.
서든 알프스의 산맥을 뒤로하고 고요히
우리 가족을 맞이한 테카포 호수
여기서 몇 날 며칠이고 머무르고 싶다.
바로 셔터만 누르면 엽서가 되는....
테카포 호수
테카포 호수는
서든 알프스의 마운트 쿡에서 녹은
빙하의
에메랄드 물빛으로 물든
호수가 파도가 치고.....
말로만 듣던 에메랄드 물빛 ^^
그 빛깔이 이 사진에서 느껴질까?
아니다.
사진은 절대 우리 사람의 눈을
따라오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여도....
건너편에 선한 양치기 교회가 보인다.
테카포 호수가 너무 고요하다.
바로 인터넷에서 봐왔던 유명한
선한 양치기 교회이다.
에메랄드 물빛에 낚시하는 소년
그리고 호수를 껴안은 자그마한 교회
-실제 종교의 의식이 행해진다고 한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늦은 시간이라
교회 안으로는 들어가 볼 수가 없었다.
이제 선한 양치기 교회를 뒤로하고
우리의 오늘의 종착지
Lake Tekapo Holiday Park로 가자.
우리가 양치기 교회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고 있을 때
버스 한 대가 주차장에 들어온다.
그런데 모두가 중년의 한국사람이다.
그분들이 우리 한국 사람이
여기 있다는 것을 보고 놀란다.
대부분 외국인인데 그 가운데
유독 우리나라 사람 가족이 있으니
반가운 마음에 말을 걸어왔다.
우리 가족 보고 어떻게 해서
왔느냐고 물어보길래
우리 가족은 캠퍼밴 빌려
타고 와서 여행 중이고
이곳이 첫날 묵게 되는 곳이다.
라고 말을 전했다.
자기들은 약 일주일 일정이었다고 말했고
완전 우리 가족을 부러워했다.
첫 목적지에서 같은 우리나라 사람한테
부러움을 받으니 너무 기분이 좋아졌음은
두말할나위가 없다.
우리가 하룻밤을 자는 이곳을
그들은 그냥 지나간다.
그들이 머문 시간은
약 20분이 채 되지 않았던 것 같다.
단체여행이 무엇인지
떠나가는 그들의 버스를 보면서
늘 느끼는 그것 단체여행은 좀 고려해 보자.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자유여행이
패키지여행보다는 더 행복할 거라는
믿음을 피력해 본다.
가슴이 뛸 때 떠나자.
패키지보다는 자유스러운 여행이
훨씬 더 영혼을 살찌우는 데는
효과가 있을 듯하다.
우리가 Lake TekapoHoliday Park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7시쯤이다.
여기는 Lake Tekapo Holiday Park
가기 전에 있었으니깐
약 30~40분 전쯤으로 시간을 보면 되겠다
그리고 오는 도중에 졸음에 카페 휴게소에서
약 30분간 눈을 붙였다.
그러니깐 2시에 처치를 출발해서
6시 30분 Lake Tekapo 에 도착
Lake Tekapo Holiday Park에 7시 도착
내가 원래 계획한 시간이
정확히 맞아떨어진 셈이다.
선한 양치기 교회를 뒤로하고
Holiday Park를 찾아간다.
Google에서도 찾아가기 쉽다.
Lake Tekapo 에 도착
Lake Tekapo Holiday Park에 7시 도착
내가 원래 계획한 시간이
정확히 맞아떨어진 셈이다.
선한 양치기 교회를 뒤로하고
Holiday Park를 찾아간다.
Google에서도 찾아가기 쉽다.
교회를 나와 다리를 건너서
i-Sent로 향했다.
어~
5시까지만 하는 것을 잊었다.
주유소에서 캠퍼밴에 기름을 넣는다.
기름 주유는 셀프이며
자기가 기름을 넣고 슈퍼에 들어가서
자신의 주유기 넘버를 말하고
계산을 하면 된다.
슈퍼가 주유소를 겸한다. 대부분.
슈퍼 카운터에서 기름 넣은
주유기 넘버를 말하고(No 6)
내가 넣은 기름값을 계산하면 된다.
내가 넣은 기름(경유)의 양은
35.51 리터이고
금액은 58.92 $이다.
뉴질랜드 1 NZD$ = \840 원
(2014.11월)
58.92 $ * \ 840 = 49,493 원
디젤 1 L = 약 2.2 NZD$ = 약 1,800원
처음 차를 인도받을 때 기름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고 가정하면
약 230 Km를 오는데
약 36리터가 소모되었다.
가능하면 여행 중에 주유소가
보이면 기름을 넣어라.
주유소가 우리나라처럼 많지를 않다.
주유소의 기름을 넣을 때 주의사항
(꼭 렌터 할 때 꼭 확인할 것)
그러므로 디젤이라고 쓰여있는
주유기를 선택해야 한다.
우리나라처럼 기름을 넣어주는
주유 원이 없다.
본인이 기름 넣고 카드나 돈을 들고
직접 마켓을 겸하고 있는
주유소에 들어가서 계산해야 하다.
즉. Self이다.
둘째 : 주유기에 디젤이라고
글이 분명히 적혀 있는것을 잡아야 한다.
테카포에서 처음 기름 넣을 때 실수할 뻔했다.
다음 편에서는
Lake Tekapo Holiday ParkBooking
에 대해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