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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진근 Apr 12. 2016

#5 오사카 공항에서의
에피소~드 ^^

우리가족 Turning Point (1권)


오사카 공항에서 간단한

요기를 위한 메뉴를 선택하기 위해서  

맛보기로 선택한 일본 라멘...... 650엔    

결론은 실패했다...... 왜냐고....



맛있을 것 같지요?...

그런데 발 냄새처럼 향이 그랬다..ㅎㅎ  

그래서 모두 참기로 하고

오클랜드행 기내식으로 먹기로 했다.  

혹시 담에 면세점 구역 안

간이 슈퍼에서 파는 이 라멘은  

좀 고려해 보심이 좋을 듯하다.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사카 공항에서의 에피소드

우리가 한국을 떠나올 때

아시아나를 타고 왔다.  

당근 항공권 4장도

아시아나 티켓 이었다.

    

인천공항 아시아나 티켓부스에서  

미리 준비해간 E-티켓을 보여주고  

아시아나 티켓을 사람 별로 4장씩 받았다.  

그런데 오사카 공항 입국심사를 마치고  

면세점 구역을 정신없이 구경하는데  

공항 스피커에서 우리 가족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엥~왜 얘들이 우리 가족 이름을

부르고 난리를 치느냐고~?

입국 수속을 마치고 구경할 시점이

오후 1시 30분쯤 되었으니깐

아직 1시간의 여유시간이 있는데

우리가 boarding time을

잘못 알고 있는가 싶어서

티켓을 재차 확인해 보았지만

분명 여유가 있었다.

뭔가 잘못되었나 보다 하고

나름 직감적으로 느낌이 왔다.

아들이 펄쩍 뛴다.....

아들은 앞 뒤 사정 안 가리고 방송에서

우리가 비행기를 빨리 타라고

하는 것으로 알고

빨리 가자고 한다....

아들아~ 진정해라......


동요하는 아들과 가족들을 데리고

일단 에어 뉴질랜드

탑승구 쪽으로 가보기로 한다.


우리가 탑승할 탑승구 쪽의 아가씨가

마이크에 계속 무슨 말을 하고 있다.

아~저 아가씨가 우리 이름을

부르고 있었구나 라는 느낌이 온다.

 

아가씨에게 물었다.

우리 가족을 혹시 찾았느냐고

....... 그렇단다.

 

왜 찾았냐고...... 아가씨 왈~

" 우리가 가진 아시아나 비행기 티켓을

에어 뉴질랜드 티켓으로 바꿔야 한다"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아~맞다...... 인천에서

아시아나 부스 아가씨가

티켓 오사카 가면 바꾸라고

한말이 이제야 생각이 난다.


들뜬 마음에 난 그 사실을

까마득하게 잊어버리고 있었고

가족이 면세점 구경하러 다니는 사이

난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다.


참 어이없는 일로 인해서

공항 매스컴을 타게 된 것이다.

아시아나 티켓을 에어 뉴질랜드

티켓으로 바꾸는데

조금의 시간이 흘렀고

아가씨에게 정상적으로

우리의 수화물 짐들이 비행기에 실렸는지

확인을 요구했다.


가끔씩 짐들이 엉뚱한 곳으로 가기 때문에

경유할 때 꼭 확인해야 한다.

이렇게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만

티켓도 미리 바꾸고

수화물도 확인하고 할 수 있다.


그러니  경유를 하게 되면

꼭 우리와 같은 경우를 당하지 않으려면

입국심사 후 비행 티켓을

먼저 교환하도록 하자.

(경유하는 나라마다 약간씩의 차이는 있다.)

여행의 시작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도착

이번 여행은 캠퍼밴 여행이다.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 도착하면

도착 라운지에 마우이와 브리츠 렌터카

업체 부스가 있다.

흰색 전화기를 들고 직원이 나오면

픽업하러 오라고 하면 온다.


이 부스에 가면 전화기가 있는데

여기서 전화를 들면

마우이와 바로 통화할 수 있다….

 

이것도 귀찮다 하면……

문을 나가면 바로 마우이 봉고가 와서

차고지로 데려다준다.

직접 걸어서 가도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공항 문을 나서자마자 바로

많은 여행객을 태우고 있는

많은 봉고차들이 보일 것이다.

 

친절한 마우이 기사님과 봉고차를 찾으면

냉큼 가방을 기사님에게 주고

잽싸게 차에 올라타자.

 

그러면 마우이와 브릿츠 등

랜트카가 있는 사무실로 올 것이다.

 

사무실로 들어가 바우처를 내밀고

차를 대여받으면 된다.

내 이름 정도만 영어로 알면 된다.


그리고 내가 주문한 차량이 맞는지

옵션이 맞는지

서류상의 프리미엄 팩이

포함되었는지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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