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알못이었던 나... 이제 꿈에서도 요리를 해
어머님과 함께 살면서
나의 요리 실력은
나날이 늘어갔다.
나만의 생각일까ㅋ
어쨌든
삼시세끼 먹기 전에
한, 두 장씩 밥상 사진들을
찍어뒀다.
왠지 뿌듯해서..^^
내일 국은 뭐 하지
내일 반찬은 뭐 하지
자기 전까지
고민하고
꿈에서까지
요리를 했다.
원고, 자막 쓰는 것만큼
고민했다.
반찬투정하는 어머님께
노이로제가 걸린 것 같다.
"좀 싱겁네"
"좀 짜네"
"밥이 지네"
"아침에 먹었던 거네"
"쉰 것 같네"
"이렇게 하면 더 맛있을 텐데"
"다음엔 이렇게 해봐"
"이 나물엔 이런 양념이 더 어울려"
"지금 00이 제철이라던데"
밥 먹을 때
꼭 한 마디씩 하는 어머님
맛있다.
고맙다.
그런 말까진
바라지 않는다.
그냥 군말 없이
드셔주실 그날을 위해
요리 실력을 연마하는 나ㅋㅋ
나름대로 고민해서
차린 밥상..
다시 보니 허접하기 그지없다....
시래기 된장국을 많이 끓이긴 했네ㅋㅋ
삼시세끼 차린 지 2달째.
나의 목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어머님은
그냥
말수가 많으신 편인 걸로^^
요알못 며느리에게
조언을 해주고 싶었던 걸로..
내 마음대로 생각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