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력이 있으신 거는, 유튜브로 브람스 소나타 3번 연주하신 걸 듣고 나서 찾아봤습니다. 이런 연주자를 이제야 알게된 것이 스스로 부끄러울 지경이었어요. 따스하고 풍부한 음색, 탄력적인 터치, 구조와 감성에 모두 충실한 연주를 들려줍니다. 전악장이 술술 흐르는데 마지막 악장에선 끝나는게 아쉬워질 정도. 더 듣고 싶습니다.
올 해 의욕적인 연주 계획들이 있으셨던거 같은데 코로나로 인해서 거의 취소된거 같더라고요. ㅜㅠ 연주자들에게 참 힘든 시간입니다. 그래서 더 알리고 싶고 더 많이 무대에 오르셨음 좋겠어서 미약하나마 이런 포스팅을 써봅니다. 지금은 경희대에서 학생들 가르치시는 거 같은데...경희대 학생들은 좋겠네요. 피아니스트 김태형, 피아니스트 김희재~ 두 분 다 강충모 선생님 제자이시죠. 아...그래서...! 싶어집니다.
피아니스트 김희재의 찐 멋진 모습은 리즈콩쿨 파이널에서 연주한 베토벤 피협 4번, 글고 (한국이었던거 같은데)슈만 판타지도 쌍따봉, 다른 사람 엄지손가락도 빌려와서 추천하고 싶은 연주예요.
아, 그리고 페북에는 앙콜로 캐럴 연주한 것도 있던데 유튭에는 없네요 ㅜㅠ 아쉬운 맘에, 할레 오케스트라와 협연후 앙콜로 치신 사운드 오브 뮤직 중에 마이 패이보릿 띵스, 스테판 허프의 감각적인 편곡을 가져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