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라는 프로그램을 몇 번 보게 되었다. 아이를 잘 키워보려는 부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엇나가는 아이들을 ‘금쪽이’라 칭하며 이에 대한 육아 솔루션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별의 별 아이들이 다 나온다. 욕을 하거나 때리거나 소리 지르거나. 저마다 형태는 다르지만 부모와 아이 모두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었다. 14개월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한 회 한 회 쉬이 넘길 수가 없었다. 그 중 마음에 와닿는 솔루션은 다음 세 가지였다. 첫 째, 부모는 지도력을 갖고 부모로서의 권위를 회복할 것, 둘 째,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독립심을 키워줄 것, 셋 째, 아이 또한 감정적인 존재라는 걸 이해하고 감정을 잘 소화하도록 수용하고 도와줄 것.
한 아이를 바르게 키워낸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아들은 아빠를 보고 많은 것을 배운다고 한다. 나 역시 그랬다. 아빠다운 행동, 아빠로서 지녀야할 신념, 마음가짐, 태도,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다. 장차 나를 넘어설 아들을 위해서.
20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