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장윤희 May 23. 2016

인형을 훔친 계집아이

초등학교 때 인형이 너무 가지고 싶어

문방구에서 예쁜 인형을 가지고 와서

집 마당 연탄광에 숨겨 놓았다

엄마가 숨겨놓은 인형을 발견하고

어디서 났냐고 묻자 너무 가지고 싶어

문방구에 사람이 없길래 가지고 왔다고 했다

엄마는 나를 문방구로 데리고 가 같이 사과를 했다

주인아저씨는 인형이 없어진지도 모르고 계셨다

집에 돌아오는 길

나는 내가 큰 잘못을 한 것을 깨닫고 많이 울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후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