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힘든 어느날 오늘은 누구에게 카톡을 해 볼까? 친구 목록을 살펴보는도중 아빠의 카톡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힘없는 뒷 모습
지는 해를 배경으로 누가 찍었는지 뒷 모습이 찍혀있었다 그날 나는 울고 또 울었다
그 강한 모습은 어디로 갔을까? 추석에 집에 갔을때
아빠는 여수로 낚시를 가셨다고 오지 말라고 하셨다 혹시 모른다는 고모님의 말씀을 듣고 집에 가보니 아빠는 집에 계시지 않았다 나는 사들고 간 싸구려 선물을 집안에 들여놓고 마당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아빠는 어디서 약주를 그렇게 드셨는지 비틀거리며 집으로 들어 오셨다 "왜 왔어? 오지 말라고 했잖아"
"집에 계시면서 왜 오지 말라고하는데요?
술은 왜 그렇게 많이 드셨어요?"
"빨리가 이제 오지마 다 필요없어!"
"왜요? 외로워요? 그럼 아빠 나랑 같이 살래요?
외로워본 사람만이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사무쳐라 외로움에 모든것이 경이로워질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