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스페인 신혼여행
우리는 스페인 딱 한 나라만 가기로 정하고, 마드리드 In - 바르셀로나 out으로 티켓팅을 했다. 그리곤 마드리드 - 세비야 - 그라나다 - 바르셀로나 순으로 큰 도시를 정하고 도시별로 숙소를 예약했다.
숙소를 정할 때는 우리가 가고 싶은 관광지를 도보로 갈 수 있거나, 버스 정류장 혹은 지하철 역이 가깝거나, 큰 광장 앞일 것. 그리고 조식 평이 좋은 곳을 우선으로 두고 찾았고, 인아웃 도시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공항에서 숙소까지 이동 동선도 추가로 고려했다.
호텔은 진짜 모두 최고의 선택이었고...! 특히 그라나다 호텔 룸 컨디션 최고 그 자체! 제일 넓고 쾌적했으며, 조식이 가장 훌륭했다. 나머지 호텔 룸 컨디션&조식도 기대 이상이었음.
마드리드에서 우리는 세고비아&톨레도 투어를 미리 예약해서 도착 다음 날 아침 일찍 투어를 진행, 거의 하루 종일 마드리드 근교를 여행하는 일정이었다.
마드리드 다음으로 기차를 타고 세비야로 넘어가서 오렌지 향이 가득한 세비야 도시를 만끽! 세비야는 김태희 CF로 유명한 세비야 대성당을 산책 겸 매일 방문했다. 시장 먹거리를 사서 먹기도 하고, 강가를 거닐고, 도로 옆 카페에서 시간을 때우기도 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세비야 대성당은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웠는데, 말... 똥 냄새가 조금 많이 심했던 기억...)
우리는 세비야에서 그라나다로 넘어갈 때 렌터카를 타고 가기 위해 한국에서부터 렌터카를 예약했고 이미 돈 지불을 완료했다. 그리고 세비야에서도 근교를 다니기 위해 세비야 도착한 날 렌터카를 찾았는데, 우리 숙소가 있는 일정 부분 도로가 일방통행(서울 목동 st)에다가 마침 그때 도로 공사 중이었던 것! 근데 구글맵은 공사를 인식하지 못하고 자꾸만 공사 중인 길로 안내해서 난감했지만... 남편이 멕시코 주재원 경험이 있어서 스페인어가 능숙했기 때문에... 능숙(?)하게 해결!
하지만 이때! 우리는 피로가 쌓였다... 이도 그럴 것이 세비야 도로가 생각보다 좁았고, (특히 골목이라도 들어가면 그때부터 등줄기에 식은땀 작렬이다;;;;; 사람 하나 지나갈 길들 천지;;;; 그래서 차들이 다 작은 것 같다) 교통 신호도 익숙하지 않아서 보기 어려웠기에 긴장했던 것 같다. 아무튼! 그래서일까? 세비야에서 차를 딱 한번 썼고... 세비야에서 그라나다로 가는 중간에 위치한 론다, 말라가를 들리기 위해 빌린 렌터카였는데 모두 패스하고 우리는 곧장 그라나다로 달렸다.
그라나다에 도착해서 렌터카를 반납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지정된 곳에 주차하고, 렌터카를 반납 후에 바로 숙소에 짐을 맡기고 아침 식사를 하러 갔다. 그리곤 동네를 둘러보다 숙소에 가니 1시간 일찍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하여 체크인을 하고 낮잠 꿀!
그라나다 둘째 날에는 알람브라 궁전 투어를 예약, 투어를 예약하길 정말 잘한 게 투어를 하면서 가이드가 이야기로 풀어주니 신비롭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더구나 사진까지 잘 찍어줘서 모든 게 굳굳굳 백점 만점!
신혼여행의 마지막 도시이자, 우리 부부가 제일 기다린 대망의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할 게 너무 많아서 따로 빼서 자세히 풀 예정이지만, 그중 한 가지만 얘기하자면! 빼놓을 수 없는 가우디 투어! 사실 가기 전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지만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보고 정말 웅장함에 말을 잃었고 경이롭다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거구나...! 깨닫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 내부도 외부도 진짜 황홀 그 자체!!!!!!! 몇 년 안에 완공된다고 하는데 다른 것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때문에라도 다시 바르셀로나, 스페인에 재방문하고 싶은 마음이다.
신혼여행 숙소 및 일정.... 기록 끝! 다시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