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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매콤S Dec 15. 2022

메리 크리스마스!

2022년 마지막 기말고사

기말고사가 시작되었다.

이런저런 루틴을 마무리하고,

나는 슬슬 연말을 맞을 준비를 해본다.


이건 교육청에서 하라고 요구하지 않은 일이지만,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은

나의 오지랖이다.


교사가 되서 뭐가 그리 좋으냐고 묻는다면,

이런 것이겠다.

교육적인 일이라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아이들에게 해볼 수 있는 것.

그리고 솔직한 아이들의

강렬한 피드백을 즉시로 받을 수 있는 것 말이다.


올해는 이걸로 정했다.

인터넷에서 '마음챙김 한스푼'이라는 글을 보았다.

꼭 한번 아이들에게 적용하고 싶었다.


부샤드 초콜릿을 샀다.


마음챙김 한스푼을 라벨지에 인쇄하고,

쵸코렛 하나하나에 붙인다.

이제 기말고사가 끝나면

보건실 문앞에 수북하게 내어놓으리라.


나는 오늘도

작은 모험을 기꺼이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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