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떨리는 경험
오늘 아침, 저는 브런치 팀으로부터 메일 한 통을 받았습니다.
서둘러 메일을 확인해 보니 일부 작가들에게 브런치북을 먼저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메일을 확인한 그 순간부터, 저는 떨리는 가슴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고대해 마지않았던 '브런치북'을 미리 발간해 볼 기회가 나에게 주어지다니, 너무 황송해서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고요.
한시도 지체할 수 없었던 저는, 진료 보는 틈틈이 목차를 만들었고 포토샵으로 커버 이미지를 편집했습니다.
그리고 브런치북 소개문과 키워드까지 입력한 다음, 마침내 대망의 발행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리하여 저의 첫 브런치북이 발간되었습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브런치북 초판이 발간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저를 또 한 번 심쿵하게 만들더군요.
이렇게 멋진 브런치북을 먼저 경험할 기회를 주신 브런치 팀에게 한없이 고마우면서도, 브런치북 오픈을 애타고 기다리고 계실 동료 작가님들께는 죄송스러운 마음도 듭니다.
저에게 글쓰기 동기를 부여해준 브런치, 그리고 저의 집필 활동에 큰 힘이 되어주신 브런치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어쩌다 보니, 무슨 시상식 멘트처럼 되어버려,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브런치북 발간이 반드시 종이책 출간으로 연결되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어쨌든 육아책을 내겠다는 목표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간 기분이 듭니다.
앞만 보고 더 열심히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친애하는 동료 작가님들께도 행복한 건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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