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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Mar 09. 2023

영화: 스타 워즈 6 - 제다이의 귀환

반란군의 승리와 은하제국의 멸망

<스타 워즈 6 - 제다이의 귀환>(Star Wars: Episode VI: Return Of The Jedi)는 에피소드 5가 제작된 지 3년 후인 1983년에 제작되었다. 


루크는 은하제국이 지난번에 파괴당한 죽음의 별보다 더 강력한 우주 정거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는 정보를 얻는다. 이것이 완성되면 공화파의 반란군은 큰 위기를 맞을 것이다. 우주 밀수꾼 한 솔로 선장(해리슨 포드)은 악당 자바 헛에게 잡혀 있다. 루크 스카이워커는 솔로 선장을 구출하기 위해 행성 타투인으로 왔다. 루크는 자바에게 솔로를 풀어주는 대신 두 로봇 R2-D2와 3PO를 주기로 협상을 하는데, 로봇을 보냈지만 자바는 솔로를 돌려주지 않는다. 


레아 공주가 다시 솔로 선장을 구하기 위해 침투하여 솔로 선장을 구출하였지만, 레아 공주는 자바에게 잡히고 만다. 제다이 기사의 수업을 완성한 루크는 자바의 본거지에 치고 들어가 레아 공주와 솔로 선장을 구한다. 다고바 행성으로 돌아온 루크는 목숨이 다해가는 요다의 임종을 지켜보면서, 다스 베이더가 루크와 레아 공주의 아버지인 아나킨 스카이워커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아나킨은 포스의 악한 면에 지배를 받아 스승인 요다와 제다이 기사들을 배반하고 황제의 부하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느낌상으로 알고 있었지만, 레아 공주가 루크 자신의 쌍둥이 누이라는 사실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이제 루크에게 남은 일은 은하제국이 건설 중인 제2의 죽음의 별을 파괴하는 일이다. 죽음의 별을 방어하는 실드가 어느 행성에 있는 기지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행성에 쳐들어간다. 그러나 이것은 은하제국의 황제가 반란군을 유인하기 위한 함정이었다. 이곳에서 루크와 레아 공주, 솔로 선장은 반란군을 이끌고, 행성의 원주민들과 힘을 합해 은하제국 군대와 싸운다. 이 전투 장면이 볼 만하다. 에피소드 5에 이어 이번에도 제국군과 반란군 사이에 벌어지는 대규모 전투장면은 웅장하고 멋있다. 


반란군은 죽음의 별의 실드를 만드는 장치를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많은 반란군이 은하제국에 포로가 되고, 이들을 살리기 위해 루크는 다스 베이더에게 스스로 잡힌다. 루크는 악의 화신이라 생각했던 자신의 아버지 다스 베이더에게 아직 한구석에는 선의 숨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황제 앞에 끌려간 루크는 황제에게 자신의 편에 서도록 회유를 받는다. 그러나 루크는 이를 단호히 거부하고, 황제는 루크를 죽이려 한다. 황제에게 죽어가는 루크를 보고, 다스 베이더는 더 이상 아들의 고통을 참고 볼 수 없어 황제를 자신의 손으로 처단한다. 


한편 루크와 떨어져서 전투를 벌이고 있던 반란군은 제2의 암흑행성을 파괴해 버린다. 이로서 은하제국의 황제도 죽고, 은하제국의 핵심 전투기지도 파괴됨으로써 이제 우주에 평화가 찾아올 것인가? 그리고 <스타 워즈>의 이야기도 이것으로 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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