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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May 15. 2023

영화: 돌아온 황야의 7인

동료를 구하기 위해 다시 모인 7인의 건맨

일본 구로자와 아키라(黒澤明) 감독의 영화 <7인의 사무라이>(七人の侍)를 미국 서부를 무대로 리메이크한 <황야의 7인>은 대히트를 쳤고, 이에 속편이 계속 제작되었다. <황야의 7인>이라는 제목으로 총 5편의 영화가 제작되었는데, <돌아온 황야의 7인>(Return of the Seven)은 첫 번째 속편으로서 원작 영화와 스토리가 연결된다. 이 영화는 1966년 미국에서 제작되었다. 주인공으로는 율 브린너는 이번 작품까지만 맡았다.  


멕시코의 이즈트러칸 촌에서 7인의 총잡이들이 힘을 합해 도적떼를 물리친 싸움으로부터 10년이 지났다. 어느 날 마을은 갑자기 로르카가 이끄는 일단의 무리들의 습격을 받아 마을의 남자들은 모두 어딘가로 끌려가버린 사건이 계속되었다. 지난번의 7인의 총잡이 가운데 한 명이었던 치코는 마을에 남아 마을 처녀 페트라와 결혼을 하여 농부로서 살아가고 있었다. 그는 두 번 다시 총을 잡지 않겠다며 봉인해 두었던 권총을 다시 꺼내 들고 그들 무리에게 맞섰으나, 부상을 입은 끝에 마을의 다른 남자들과 함께 어디론가 끌려가버렸다. 


페트라는 마을을 떠나 미국 서부의 마을로 와서, 옛날 카르벨라 일당으로부터 마을을 구해준 총잡이의 리더 크리스를 찾아 남편 치코를 포함한 마을 사람들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페트라와 결혼하여 총을 버렸으면서도, 마을사람들을 위하여 다시 일어선 옛 동료 치코를 위해 크리스는 빈과 함께 새로운 동료들을 모아 이즈트러커 마을로 향한다. 

이스트러칸 촌을 출발하여 사막 속을 찾아 돌아다니던 크리스를 비롯한 7명의 동료들은 사막 가운데에 있는 어느 건설 중에 있는 마을에서 치코와 만난다. 치코는 이즈트러칸 촌을 비롯한 인근 마을에서 끌려온 200인 정도의 사람들과 함께 대지주 로르카의 명령으로 교회 건설을 위한 강제노동을 강요당하고 있었다. 


크리스는 사람들을 풀어주고 마을로 돌아온 후 싸움 준비를 위해 마을에 머무른다. 다음날 로르카 일당은 사람들을 되찾으로 습격해 오지만, 크리스 및 그 동료들과 총격전을 벌인 후퇴 하며, 다시 두 번째 공격을 가하지만 역시 실패한다. 분노를 참을 수 없는 로르카는 로페스의 제지를 무시하고 자신의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전부 지원군으로 출동하도록 명령한다.     


그날 밤 혼자서 정찰을 떠난 프랭크로부터 300-400명의 원군이 도착한다는 말을 들은 크피스는 원군이 도착하기 전에 끝장을 내기 위해 다음날 아침 로르카 일당을 기습한다. 그러나 기습 도중에 로페스가 이끄는 원군이 도착하였기 때문에 크리스 등은 마을로 돌아온다.


로르카 일당은 마을로 쳐들어오지만, 그때까지 로르카 일당에게 겁을 먹고 있던 마을사람들이 다이너마이트를 손에 들고 크리스 일행에 가세한다. 격렬한 총격전 끝에 크리스는 로르카를 쓰러트리고, 그를 잃은 로페스는 패거리들을 이끌고 후퇴한다. 


싸움에서 이긴 후 치코는 세 마을의 사람들과 함께 그곳에 새로운 마을을 만들 것을 결정하며, 자신들의 힘으로 자유를 되찾은 마을사람들을 보면서 크리스와 빈은 치코와 헤어져 황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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