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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Jul 31. 2023

영화: 캐러비언의 해적 4-낯선 조류

드디어 생명의 샘을 찾았지만, 누가 죽고 누가 살 것인가?

● 개요


캐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제4편인 <캐러비언의 해적 4: 낯선 조류>(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는 2011년 제작되었다. 


● 줄거리


“생명의 샘”은 그것을 마신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하는 환상의 샘이다. 영국의 왕인 조지 2세는 이 샘을 차지하려고 하고 있었다. 그래서 조지 2세는 바다를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 샘을 찾도록 하기 위해 발보사를 영국군 선장으로 임명하였다. 

그러나 샘이 있는 곳을 기록한 해도는 잭의 수중에 있다. 그리고 잭 그 자신도 아직 샘을 찾고 있었다. 그러나 그 도중 생각지도 못한 일로 잭과 그의 부하 기브스가 따로 떨어져 버린다. 중요한 해도는 기브스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해도를 노린 발보사가 기브스를 자신의 군대에 넣는다. 


한편 잭도 옛날 자신의 연인이었던 안제리카를 만난다. 안제리카의 아버지는 해적가운데서도 잔인하기로 유명한 “검은 수염”이라는 자였다. 검은 수염도 또 생명의 샘을 찾고 있어 해도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나침반까지 가지고 있는 잭을 억지로 자신과 동행하게 한다. 


검은 수염은 병 때문에 시한부 생명을 선고받은 몸이라, 자신이 바다를 계속 지배하기 위해 생명의 샘을 탐내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생명의 샘의 물을 그냥 그대로 마시면 되는 것이 아니라, 수명을 얻기 위해서는 올바른 의식을 행할 필요가 있었다. 그 의식에는 두 개의 은으로 만든 성배, 생명의 샘, 그리고 인어의 눈물 3가지가 필요하다. 성배에 생명의 샘 물을 넣어, 한쪽 잔에만 인어의 눈물을 섞는다. 그리고 두 사람의 인간이 동시에 성배의 물을 다 마셨을 때, 인어의 눈물이 든 성배의 물을 마신 인간이 눈물이 들어가지 않은 성배를 마신 인물의 수명을 그대로 빼앗게 되는 것이었다. 

검은 수염은 먼저 인어를 잡는 데 성공하고, 다음으로 성배를 노려 잭의 나침반을 따라간다. 그러나 한 발 못 미쳐 성배는 역시 생명의 샘을 노리는 스페인 군에게 빼앗긴 뒤이다. 어떻게 된 일일까 하고 머리를 감싸 쥐고 있는 잭의 앞에 현재는 나라의 비호를 받는 해적이 된 발보사가 모습을 나타낸다. 그리고 발보사는 검은 수염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몰래 잭에게 협정을 제안한다. 


실은 발보사는 영원의 생명을 얻는 일이나 생명의 샘 등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러나 예전 자신의 소중한 배 “블랙펄” 호와 자신의 오른쪽 다리를 검은 수염에게 빼앗긴 과거가 있어 검은 수염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때 검은 수염에게 죽을 때가 가까워지고 있고, 그가 영원의 생명을 얻기 위하여 생명의 샘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을 들은 것이었다. 그래서 검은 수염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하여 발보사는 영국군의 비호를 받는 해적이 된 것이다. 


몰래 서로 결탁한 발보사와 잭은 스페인 군의 틈을 찔러 성배를 훔쳐 나오는 데 성공한다. 잭과 발보사의 음모를 모르는 검은 수염은 성배와 인어 두 가지를 손에 넣어 드디어 생명의 샘으로 향한다. 그리고 샘에 도달한 일행은 이제 그 성배를 기울이는 것만으로 영원의 생명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때 잭과 결탁한 발보사가 이끄는 영국군, 그리고 스페인 군까지도 샘으로 난입해 들어와 샘 주위는 일대 격전장으로 변하였다. 

검은 해적과 발보사가 이끄는 영국군, 그리고 스페인 군이 대난전을 벌이는 벌이는 그곳에 날카로운 소리가 울려 퍼진다. 발보사가 복수 상대인 검은 수염을 노려 둘 사이에 치열한 칼싸움이 벌어져 발보사의 칼이 검은 수염을 찌른 것이었다. 딸을 생각하는 마음이 전혀 없는 형편없는 아버지였지만 안젤리카는 필사적으로 아버지를 찌른 칼을 뽑으려고 한다. 그러나 발보사의 검에는 상대방을 확실히 죽이기 위해 칼날에 독이 묻혀 있었다. 그리서 검은 수염뿐만 아니라 검을 뽑으려고 했던 안젤리카까지도 실수로 칼에 손이 찔려 몸에 독이 퍼지기 시작하였다. 


이대로라면 틀림없이 죽게 될 두 사람에게 잭은 성배를 내민다. 검은 수염은 조금 전에 딸이 필사적으로 자신을 구하려 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살기 위하여 눈물이 든 성배를 빼앗는다. 그러나 잭은 미리 검은 수염이 그렇게 나올 줄 알고 성배를 바꿔치기해 두었다. 그래서 안젤리카는 검은 수염의 수명을 가져오고, 검은 수염은 점차 숨이 넘어간다. 


발보사는 복수에 성공하고 검은 수염의 배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잭은 블랙펄 호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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