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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Aug 14. 2023

영화: 반지의 제왕-두 개의 탑

사우론 군대의 공격과 아라고른의 위기

● 개요


영화]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The Lord of the Rings: The Two Towers)은 ‘반지의 제왕’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으로서 2002년에 개봉되었다. 


● 줄거리


오크의 공격으로 일행과 헤어지게 된 프로드와 샘은 함께 모르도르에 있는 멸망의 산으로 향한다. 그런데 이들을 미행하는 자가 있었으니, 바로 반지의 전소유자인 골룸(Gollum)이었다. 프로드와 샘을 이를 알아차리고 함정을 만들어 골룸을 잡는 데 성공한다. 샘은 즉시 골룸을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프로드는 골룸을 불쌍히 여겨 그를 살려주기로 한다. 대신 모드로르로 가는 길을 안내하도록 한다. 

지름길이라고 생각해 들어간 늪에서 프로도는 죽은 자의 얼굴에 홀려 늪에 빠지지만 골룸이 그를 구해준다. 그때 반지를 찾고 있던 나즈굴이 거대한 날짐승을 타고 머리 위로 날아간다. 만약 프로도가 반지를 끼면 나즈굴이 그들을 찾아낼 것이다. 샘은 반지의 유혹에 굴복하려는 프로드의 손을 꼭 잡아 그를 격려한다. 


한편 프로드와 따로 행동에 나선 아라고른과 레고라스와 김리 3인은 오크와 우르크하이에게 잡힌 메리와 피핀을 찾기 위해 나섰다. 마법사 사르만은 부하들에게 호빗들을 산채로 잡아오라고 명령했다. 사르만은 마법의 힘으로 강력한 군대를 만들어내고 숲의 나무를 연료로 하여 무기를 만든 후, 먼저 인간 왕국 로한의 침략을 위해 나섰다. 


아라고른 일행은 메리와 피핀을 찾기 위해 오크들을 추격하던 중 숲 속에서 간달프와 다시 만난다. 죽은 줄 알았던 간달프는 악마 발로그와 싸운 후 심연에 용암 구덩이에 빠졌지만 발록을 물리친 후 더 큰 힘과 지혜를 가진 백마법사로 되살아났다. 간달프는 나무 신령에게 메리와 피핀을 보호해 달라고 부탁하자, 나무 신령은 그들이 아직 안전하다고 대답한다. 안도의 숨을 내쉰 간달프와 아라고른 일행은 곧 사우론의 부하들로부터 공격을 받게 될 로한의 수도 에들라스로 달려간다. 

골룸은 약속대로 골룸은 프로도 일행을 모르도르의 검은 문으로 안내하였다. 그러나 문은 경비병들이 철통같이 지키고 있어 통과가 불가능하다. 골룸은 그들을 모르도르의 비밀 통로로 데려가겠다고 제안하자, 프로도는 골룸의 말을 받아들인다. 


간달프를 따라 아라곤, 레골라스, 김리는 로한의 도시 에도라스를 찾아간다. 왕궁에는 사루만의 부하인 ‘뱀의 혀’에 놀아나 생기를 잃은 테오덴 왕의 모습이 있었다. 간달프가 테오덴의 마음을 홀린 사루만의 마법을 몰아내자, 테오덴은 이전의 위대했던 왕의 모습으로 돌아가 뱀의 혀를 추방한다. 사루만과의 일전을 위해 테오덴은 백성들과 함께 헬름 협곡 깊숙한 곳에 세워진 난공불락의 석조 요새인 혼성으로 후퇴한다. 그리고 간달프는 그들을 지원하기 위해 에로메리의 군대를 찾아 나선다. 


로한 왕가의 에오윈 공주는 아라곤을 사랑하고 또 존경했다. 그러나 아라곤은 엘프 공주 아르웬을 한 순간도 잊지 못했다. 리븐델의 엘프들은 중간계에서의 엘프로서의 시대가 끝났다고 판단하고 바다 건너에 있는 불멸의 땅으로 여행을 떠나려 하지만, 아르웬은 사랑하는 아라곤과 함께 하기 위해 영생을 희생하기로 결심한다. 아라곤은 딸을 걱정하는 엘론드의 마음을 이해하여 아르웬을 포기하려 하지만, 그녀의 사랑은 흔들리지 않는다. 그녀는 아라곤이 리벤델을 떠날 때 아름다운 엘프 보석을 건네주고 그를 보낸다. 

한편, 프로도와 다른 사람들은 곤도르의 정찰병들에게 붙잡힌다. 사령관 파라 미르 (Faramir)는 살해당한 여행 동반자 보로미르 (Boromir)의 남동생이었다. 파라미르의 아버지 곤도르 영사 데네토르는 사우론과의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반지를 얻고 싶었다. 파라미르는 프로도와 다른 사람들을 오스길리아스 요새로 데려간다.


로한 황국의 에오윈 공주는 아라고른을 사랑하고 있다. 그라나 아르고른은 그녀를 아끼기는 하지만, 한순간도 엘프의 공주 아르펜을 잊은 적이 없었다. 계곡에 사는 엘프족들은 중간계에서의 엘프의 시대는 끝이 났다고 판단하여 먼바다 저쪽에 있는 불사의 나라로 떠나려 하지만, 아르웬은 사랑하는 아라고른과 함께하기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영원의 생명을 버리고 남기로 결심하였다. 딸을 걱정하는 에르론드의 설득으로 아라고른도 한때는 아르펜을 포기하였지만, 그녀의 사랑은 흔들림이 없어 계곡을 떠나는 아라고른에게 아름다운 엘프의 보속을 선물하며 그를 전송한다. 


한편 프로드 일행은 곤돌 정찰대에 잡혀 버린다. 그 지휘관인 파라미아는 죽은 원정대의 동료 보로미르의 동생이었다. 파라미아의 아버지인 곤돌 집정 데네소르는 어둠의 제왕 사우론과의 싸움에 대비하여 반지를 손에 넣고 싶어 한다고 한다. 파라미아는 프로드 일행을 오스기리아스 요새로 데려간다. 

밤이 되자 사우론의 군대가 혼 성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그들의 병력은 1만 명 이상인데, 로한의 군대는 노인과 어린아이까지 합해도 300명에 불과하다. 아라고른은 곤돌에게 지원군을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지만, 양국은 지금 국교가 중단된 상태이다. 테오덴 왕은 절망 속에서도 어둠의 군대와 일전을 벌이기로 굳게 마음을 먹는다. 그때 헤르디아 이끄는 엘프 군대가 지원군으로 도착한다. 


전투가 시작되었다. 아무리 화살을 퍼붓고 칼로 베어도 어둠의 군대의 기세는 꺾어지지 않는다. 헤르디아와 그의 엘프 군대는 점차 무너지고 성벽의 일부가 파괴된다. 그리고 성벽으로는 사다리가 걸려 어둠의 군대는 차례차례 성 안으로 진격해오고 있다. 결국 굳게 닫혔던 성문이 열린다. 새벽이 되자 죽기를 각오한 로한의 기마대는 어둠의 군대를 향해 마지막 돌격을 하는데, 그때 간달프와 에모레르가 이끄는 로히알림 군대가 나타나 적군을 뒤에서 공격한다. 앞뒤로부터의 공격에 협공당한 어둠의 군대는 패배한다. 

한편 메리와 피핀은 나무의 정령들에게 도와달라고 애원하지만, 그들은 논의를 한 후 어떤 행동도 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말로는 나무의 정령들의 마음을 바꿀 수 없다고 깨달은 피핀은 그들을 남쪽으로 이끈다. 이 지역의 나무들은 사우론의 손에 잔인하게 베어져 무기 공장의 연료로 사용되고 있다. 나무의 정령들은 이 광경을 보고 분노하여 아이센가르드에 있는 오르투크의 탑을 공격한다. 이렇게 하여 나무의 정령들은 사우론의 요새를 파괴하는 데 성공한다.


한편, 곤돌에서는 반지에 홀린 보로미르의 배신을 샘으로부터 들은 파라미르는 그래도 프로드를 아버지에게 건네주려 하고 있다. 그때 하늘에서 나즈굴이 나타나 반지를 노려 프로드를 습격한다. 겨우 나즈굴을 쫓아내는 데 성공한 파라미르는 반지의 마력과 프로드의 숙명을 통감하고 죽음을 각오하고 프로드 일행을 풀어준다. 


그러나 그때 스미골의 양심은 드디어 골룸의 사악한 마음에 굴복하여, “둘”은 프로드와 샘을 죽이고 반지를 빼앗기로 마음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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