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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Jan 18. 2024

영화: 마풍괴권(痳瘋怪拳)

숙부의 유언에 따라 찾아간 숙부의 친구가 설마 천하의 악당일 줄이야!

■ 개요


영화 <마풍괴권>(痳瘋怪拳)은 쿵후 영화로서 1979년 홍콩에서 제작되었다. 마풍(痳瘋)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하여 찾아보았으나, 찾기 어려웠다. 아마 “미친 듯이 설치는” 정도의 뜻이 아닌가 생각된다. 


■ 줄거리


쿵후 수련에 열심인 아삼은 자신에게 쿵후를 가르쳐주던 숙부가 죽자 숙부가 생전에 남긴 말에 따라 숙부의 친구인 맹평의 집을 찾아간다. 맹평은 마을에서 쿵후 도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아삼은 맹평의 도장에서 숙식을 하면서 도장일을 거들기도 하고, 쿵후 수련을 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삼은 맹평이 불법적인 일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이것을 바로 잡으려고 하였지만, 오히려 맹평과 그의 제자들에 의해 죽도록 두들겨 맞은 후 바다에 던져진다. 

아삼은 기절한 채로 바닷가에 떠밀려 왔는데, 마침 젊은 여자가 쓰러져 있는 아삼을 발견하고 그를 구해준다. 그녀의 이름은 소홍이었다. 소홍의 그녀의 숙부와 숙모로부터 쿵후를 배운 쿵후의 고수이다. 아삼도 소홍의 숙부와 숙모로부터 쿵후를 배운다. 아삼이 소홍과 함께 쿵후를 배우는 즐거운 나날도 그리 오래가지 못하였다. 맹평의 부하들이 아직 아삼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죽이려고 한다.  


맹평은 부하들과 함께 아삼을 죽이려고 오고, 아삼은 소홍과 함께 맹평과 그 부하들에 맞서 싸운다. 맹평은 아삼과 소홍의 실력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고 흉계를 써서 제거하려고 하나, 아삼은 고전하면서도 마침내 맹평과 그 부하들을 물리치고, 그들의 악행에 신음하던 마을사람들을 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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