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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Apr 09. 2024

영화: 보디카드 키바-필살삼각 날아 차기

여동생의 눈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악당의 보디가드가 된 키바

■ 개요 


영화 <보디카드 키바: 필살삼각날아차기>(ボディガード牙 必殺三角飛び)는 보디가드 키바 시리즈의 제2탄으로서 1973년에 제작되었다. 이 시리즈 영화에서 키바는 정의나 무도정신 같은 것이 아니라 오직 자신의 투쟁본능을 충족하기 위해서 싸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그런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 같다. 몸 전체가 흉기인 초인 키바가 자신의 가라데의 위력을 발휘하여 대활약을 한다. 


■ 줄거리


가라데의 명인 키바 나오토(牙直人)는 다른 유파들로부터 반감을 사서 도전장을 받는다. 키바는 스승인 철심회 회장 다이도 테츠겐(大東徹源)의 반대를 뿌리치고 도전을 받아, 그의 비장의 무기인 필살삼각날아차기로 상대의 숨통을 끊어놓는다. 그러나 키바를 걱정하여 달려온 여동생 마키가 상대 패거리들의 공격을 받아 양 눈이 멀게 된다. 마키를 걱정하면서 교도소에 들어간 키바는 스스로 철심회와 결별한다. 

감옥에서 키바는 오키나와의 가라데 명수인 난조 다케시(南条武)를 알게 되어 서로 친해진다. 몇 개월 뒤 출옥한 키바는 여동생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요코하마의 나이트클럽 경영자인 아카마츠(赤松)의 경호원이 된다. 아카마츠의 친구로서 부랑자들을 부하로 거느리고 있는 다츠미(辰見)라는 사내가 있었다.  


어느 날 교도소를 출소한 난조가 아카마츠 앞에 나타난다. 아카마츠와 다츠미는 깜짝 놀란다. 아카마츠와 다츠미, 그리고 난조는 3년 전 미군 수송차를 습격하여 거액의 달러를 강탈하였다. 그런데 그 죄를 난조가 혼자 뒤집어쓰고 감옥으로 간 것이었다. 난조는 자신이 죄를 모두 뒤집어쓴 대가로 아카마츠와 다츠미에게 각각 그들의 재산의 1/3을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아카마츠와 다츠미는 돈을 준비하겠다고 하면서 일단 난조를 돌려보낸다. 그리고는 키바에게 난조를 제거하라고 명령한다. 

키바와 난조가 격렬하게 결투를 벌이고 있다. 결투가 점점 치열해지고 있을 때 키바는 난조에게 빨리 사랑하는 애인을 데리고 이곳을 피하라고 귓속말로 전해준다. 키바는 아카마츠 패거리들이 난조를 죽이기 위해 많은 킬러들을 배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난조는 키바의 충고대로 몸을 피하는데, 그러던 중 아카마츠의 공격을 받아 살해당한다. 


여동생의 치료비를 위해 참아온 키바의 분노가 폭발하였다. 그러나 아카마츠 패거리들은 키바가 방심한 틈을 틈타 약점인 눈을 노린다.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키바의 주먹도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뒤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아카마츠 패거리들은 일제히 달려든다. 그때 키바의 몸이 공중으로 떠오르면서, 필살 삼각 날아차기가 폭발하고, 아카마츠 패거리들은 모두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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