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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Apr 17. 2024

영화: 포트리스 2: 리엔트리

억울하게 갇힌 우주감옥으로부터의 탈출

■ 개요


영화 <포트리스 2: 리엔트리>(Fortress 2: Re-Entry)는 1992년 제작된 SF 액션 영화 <포트리스>의 속편으로서, 2000년 미국과 룩셈부르크의 합작으로 제작되었다. 전작인 <포트리스>는 상당히 호평을 받았던 영화인데 비해 이번의 속편은 B급 영화라 해도 좋을 정도로 형편없다는 느낌이다. 


■ 줄거리


특공대 대령 출신인 존 브레닉이 아내와 함께 우주 감옥에서 탈출한 지 10년이 흘렀다. 존은 그를 추격하는 멘텔(Men-Tel) 집단을 피해 북아메리카 어딘가에 있는 시골의 산속에 가족과 함께 숨어 지내고 있다. 그가 잠시 밖에 나가있는 동안 아들 대니로부터 즉시 집으로 돌아오라는 전화를 받는다. 존이 집으로 돌아오니 세 사람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존에게 자신들이 멘텔의 새로운 파워 스테이션을 파괴하는데 힘을 빌려달라고 한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멘텔의 새로운 파워 스테이션이 완성된다면 그들의 회사는 망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존은 그 부탁을 거절하고, 세 사람은 존의 집을 떠난다. 

그 직후 두 대의 멘텔의 헬리콥터가 나타난다. 존은 자신의 가족들을 피신시키기 위하여 대니와 카렌을 지하의 비밀 통로로 보내고 자신은 멘텔의 군인들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인다. 이 추격전에서 멘텔의 헬리콥터 한 대를 떨어트리는 데 성공하지만, 존이 탄 차가 전복되어 그는 멘텔의 군인들에게 체포된다. 


존은 어떤 방 안에서 깨어나는데, 그때 벽에서 그가 다시 죄수로 수감되었으며, 곧 사형선고를 받을 것이라는 억양 없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그의 몸에는 그의 행동을 통제하는 새로운 장치가 주입되었다. 그 장치는 죄수들이 금지된 장소로 들어가려고 할 때 두통을 비롯한 여러 가지 고통을 준다. 존은 그곳에서 얼마 전 자신을 찾아왔던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을 발견한다. 그는 멘텔의 부사장으로서, 잘못 주입된 죄수 통제장치로 인해 심각한 뇌손상을 입고 있다. 


그는 방에서 깨어나 자신이 다시 감옥에 갇혔으며 사형을 선고받았다는 실체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수감자들이 금지 구역에 들어갈 때 다양한 강도의 두통을 유발하는 행동 교정 장치를 이식받았습니다. 그는 또한 자신을 방문한 남자 중 한 명인 전 Men-Tel 부사장을 발견했는데, 그는 현재 부적절하게 설치된 장치로 인해 뇌 손상을 입었습니다. 그때 존을 찾아왔던 다른 한 사람도 이 감옥에 수감 중이었는데, 그는 경비원 가운데 한 명과 친구 사이이다. 

존은 수감되자마자 바로 적이 생긴다. 경비대장은 비디오를 통해 새로운 죄수들에게 “환영 인사”를 한다. 그는 죄수들에게 여자 죄수들이 사형 선고를 받고 에어 록을 통해 우주로 방출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또 그 비디오는 현재 죄수들이 수감되어 있는 이 감옥은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우주 정거장으로서, 태양열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존은 물 배달 셔틀을 타고 탈출을 시도하지만, 곧바로 붙잡혀 “더 홀”(The Hole)로 보내진다. 더 홀은 우주선의 밖의 노출된 지역으로서, 이곳에서 존은 태양과 마주할 때는 온몸을 태우는듯한 뜨거운 태양열에 시달리며, 반대로 우주선이 지구 뒤편으로 들어갈 때는 무서운 추위에 고통을 받는다. 멘텔의 사장이 도착하자, 그는 존을 우주복을 입히지 않은 채로 우주로 방출시켜 죽이려 한다. 


존은 숨을 참고 가까스로 다른 에어록을 통해 다시 감옥으로 들어온다. 존을 방출하려다 우주 정거장의 공기가 빠져나감으로 해서 갑작스럽게 기압이 낮아져 감옥을 통제하는 컴퓨터가 오작동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존은 감옥에 있는 총을 들고 나와 컴퓨터를 파괴하는데, 텔러는 그 과정에서 전기에 감전되어 죽는다. 존은 그의 모든 동료들과 함께 셔틀을 타고 지구로 돌아오며, 그곳에서 다시 가족들과 반갑게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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