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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Jun 04. 2024

영화: 긴급명령

남미의 마약 카르텔과 싸우는 CIA 간부 직원

■ 개요


영화 <긴급명령>(Clear and Present Danger)는 남미 마약조직을 상대로 싸우는 FBI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1994년 미국에서 제작되었다. 이 영화에서는 해리슨 포드가 주인공 잭 라이언 역을 맡고 있다. 필자는 지금까지 해리슨 포드가 출연한 영화를 많이 감상하였는데, 대부분 아주 재미있게 보았다. 그래서 이번 영화도 큰 기대를 가지고 감상하였다. 


■ 줄거리


카리브해에서 미국 해안경비대는 파괴된 채 일가족이 몰살당한 요트를 발견한다. 그 요트에 탄 사람은 콜롬비아 마약카르텔의 자금세탁을 담당하고 있던 은행가였다. 그는 그가 관리하고 있던 마약조직의 자금을 일부 착복한 것이 탄로 나 카르텔이 보낸 살인청부업자들에 의해 비참하게 살해된 것이었다. 해안경비대의 함장 베게너 소령은 체포한 살인청부업자로부터 받아낸 자백을 바탕으로 FBI는 카르텔의 계좌를 압수하여 막대한 재정적 타격을 입히는 데 성공한다. 이에 격분한 마약 카르텔은 비밀리에 콩롬비아를 방문 중이던 FBI 국장 제이콥스를 공격해 살해한다. 

한편 대마약전쟁을 위해 미국 대통령과 리터 국가안전보장보좌관 및 CIA는 군과 공동으로 마약밀수 저지작전에 나섰다. 이 작전은 콜롬비아 국내에 소수의 특공대를 침투시켜 마약밀수 비행기의 기지인 비행장을 감시토록 하고, 이들로부터 밀수 비행기가 이륙한다는 정보를 받으면 미공군의 F-15기가 출격하여 밀수 비행기를 격추시키던가 아니면 강제착륙 시킨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은 오랜 친구인 FBI 국장이 살해된 것에 격분하여 마약 제조창을 파괴하고 카르텔의 보스를 암살하도록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이 작전을 수행함에 있어서 미국이 개입하였다는 사실을 일체 숨기고 카르텔의 내분에 의해 발생한 사건으로 위장하도록 한다. 그렇지만 카르텔의 고문 역할을 하는 쿠바 정보국(DGI)의 펠릭스 코르테스는 이 사건의 배후에 미국 정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카르텔 두목 암살에 미국 정부가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는 것을 두려워한 리터는 코르테즈와 협상한다. 코르테즈는 리터에게 진실을 밝히지 않고 앞으로 마약 밀수량도 줄이겠다고 하면서 그 대가로 특공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하며, 커터는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지상에서 작전을 지원하고 있던 CIA 요원 존 클라크는 특공대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원이 끊긴 데다 그들이 마약 카르텔의 공격을 받고 있어 모두 죽을 위기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다. 


한편 CIA의 그리어 정보국장이 암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그 후임으로 임명된 잭 라이언 CIA 정보부 부국장은 정부와 CIA 내부의 수상한 활동을 눈치채고 자체 조사를 통해 일의 전모를 파악한다. 그는 특공대를 이대로 방치할 경우 그들은 모두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홀로 콜롬비아로 향한다. 


콜롬비아에 도착한 라이언은 전멸당할 위기에 있는 특공대원을 구출하려고 필사적으로 그들의 행방을 쫓고 있는 클라크와 만나 카르텔의 본거지로 향한다. 라이언과 클라크는 병사들을 구출하여 탈출하는 데 성공함과 아울러 코르테츠도 쓰러트린다. 화이트 하우스로 불려 간 라이언은 대통령을 향해 백악관과 정부가 행한 추악한 행위를 고발하겠다고 말한다. 얼마뒤 의회에 출석한 라이언은 증언대에 서서 진실만을 말하겠다고 선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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