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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Aug 17. 2024

영화: 배트맨 포에버(Batman Forever)

시민의 뇌파 에너지를 흡수하는 악당들과 싸우는 배트맨과 로빈

■ 줄거리


영화 <배트맨 포에버>(Batman Forever)는 <배트맨 리턴즈>의 후속 편으로서 1995년 미국에서 제작되었다. 영화는 배트맨이 악과 싸우는 이유와 광기에 휩싸인 악역 등을 내용하면서 어두운 내용이지만 가능한 한 밝은 분위기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흥행에서는 전작을 넘어서는 대히트를 쳤다. 인기스타인 짐케리가 악당 니그마 역을 맡았다. 


■ 줄거리


배트맨은 장비를 챙겨 배트모빌에 오른다. 은행의 한 룸에서 투페이스가 경비원에게 세상의 모든 부조리는 운에 의한 것이라고 말해주면서 동전을 던진다. 동전 던지기의 결과에 따라 경비원을 어떻게 할지 정하겠다는 것이다. 다행히 경비원은 운이 좋았던지 목숨은 건진다. 그러나 그는 배트맨을 유인하기 위한 미끼로 사용된다. 

고든으로부터 범인에 대한 정보를 얻은 배트맨은 투페이스가 농성을 벌이고 있는 은행으로 들어간다. 배트맨은 투페이스의 부하들을 처치하면서 도망치는 투페이스를 추격하는데, 도중에 잡혀있던 경비원을 발견한다. 배트맨은 그를 구출하려다가 함께 금고에 갇히게 된다. 투페이스가 탄 헬리콥터가 금고를 끌고 날아오른다. 금고 안으로 황산이 흘러 들어간다. 배트맨은 금고를 열고 겨우 탈출을 하지만 투페이스는 놓쳐버린다. 


웨인 인더스트리즈는 실적이 좋은 전자 부문에 이익배분제를 도입하기로 하였다. 브루스는 시찰을 위해 연구소를 방문하는데, 그것을 좋은 기회라 생각한 직원 에드워드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브루스에게 설명한다. 에드워드가 설명하는 도중 브루스는 창밖에 배트 시그널이 떠오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서둘러 연구소를 나온다. 에드워드는 브루스의 그런 태도에 분노하여 언젠가는 자신을 실력을 그에게 보여주겠다고 결심한다. 


에드워드는 발명에 너무나 몰두한 나머지 정신이상 증세를 겪기 시작하였다. 그 때문에 자신의 일을 방해만 한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상사를 죽여버리고는 자살로 위장하는데, 경찰은 그의 말을 믿지만 브루스는 그를 의심한다. 감시 카메라 영상을 확인하고는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온 브루스는 테이블 위에 수수께끼가 적혀진 종이를 발견한다. 직장 사무실의 책상, 그리고 자택의 정원에 남겨진 수수께끼를 손에 든 브루스는 정신과 의사인 체이스를 찾아간다. 그녀에게 한눈에 반한 브루스는 함께 서커스 구경을 가자는 약속을 한다. 

흥분에 가득 찬 서커스장에 투페이스가 나타나 그곳을 점거해 버린다. 서커스장에 장치한 폭탄을 터트리게 하고 싶지 않다면 배트맨은 정체를 밝히라고 관객을 협박한다. 브루스가 자신이라고 밝히지만 그의 목소리는 관객의 혼란스러운 소리에 묻혀버린다. 브루스는 투페이스의 부하들을 쓰러트리면서 폭탄을 찾는다. 서커스를 주최한 그레이슨 일가도 관객들을 지키기 위하여 나섰다. 그러나 투페이스는 그레이슨 일가를 향해 총을 쏜다. 그레이손 일가는 아들 리처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죽고 만다. 브루스는 홀로 남은 리처드가 마치 자신인 것처럼 생각이 들어 그를 자신의 저택으로 데려온다. 


배트맨은 투페이스와 카체이스를 벌여 승리를 거둔다. 아지트로 도망쳐 돌아온 투페이스는 배트맨에 대한 증오를 더욱 불태운다. 그곳에 전신을 녹색 옷으로 감싼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자신을 “리도라”라고 밝혔는데, 바로 에드워드였다. 리도라가 배트맨을 타도하기 위해 힘을 합치자고 제안하자 투페이스는 동전을 던져보고는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투페이스와 함께 강도짓을 계속하여 자금을 모든 리도라는 브루스가 무시한 뇌파장치를 대량생산한다. 그의 사업은 큰 성공을 거두어 뇌파장치는 많은 가정에 보급되어 갔다. 리도라는 보급된 뇌파장치를 통하여 사람들로부터 에너지를 흡수한다. 

웨인 저택에서 배트맨의 정체를 알게 된 리처드는 배트모빌을 타고 돌아다니며 배트맨을 불러내어서는 “당신이 정체를 밝혔다면 가족들은 죽지 않았다”라며 질책한다. 그리고는 배트맨에게 투페이스에게 복수를 하려는데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배트맨은 이를 거절한다. 


에드워드의 파티에 초대를 받은 브루스는 그곳에서 자신의 기억을 에드워드에게 읽혀버린다. 이때 파티장에 투페이스가 난입해 온다. 브루스는 배트맨 복장으로 갈아입고 투페이스와 리도라 두 사람을 상대로 싸우지만, 위기에 빠진다. 위기에 빠진 배트맨을 구해준 것은 로빈의 복장을 한 리처드였다. 


투페이스와 리도라는 브루스로부터 빼낸 기억을 분석하고는 배트맨의 정체를 알아차린다. 즉시 리도라와 투페이스는 웨인 저택을 습격한다. 웨인 저택과 배트 케이브를 파괴한 리도라와 투페이스는 마주 친 체이스 박사를 납치해 간다. 리도라가 남겨둔 수수께끼로부터 그의 정체가 에드워드라고 알아차린 브루스는 로빈을 데리고 적의 본거지로 향한다. 

리도라 패거리의 본거지를 바로 앞에 두고 적의 공격에 의해 배트모빌이 파괴된다. 겨우 적의 본거지인 섬에 헤엄쳐 가지만, 두 사람은 떨어져 버린다. 배트맨은 기지 가운데로 나아가며, 로빈은 기지 밖에서 투페이스와 싸운다. 투페이스를 절벽 끝까지 몰아붙인 로빈은 배트맨의 말을 떠올리고 그를 구해준다. 그러나 투페이스는 자신을 구해준 로빈에게 총을 겨눈다. 


배트맨이 도착한 곳에는 뇌파 에너지를 저장하는 큰 기계가 있고, 리도라도 그곳에 있었다. 리도라는 배트맨에게 체이스와 투페이스에게 잡혀있는 로빈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둘 중 하나를 구할 수 있다면 누구를 선택하겠느냐고 묻는다. 배트맨은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고 리도라에게 다른 질문을 한다. 리도라가 문제의 답을 생각하느라 정신이 없는 사이, 배트맨은 뇌파 에너지 저장장치를 파괴하고 체이스와 로빈을 구해낸다. 리도라는 에너지가 역류하여 폐인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뒤로부터 나타난 투페이스도 쓰러트린다. 


악당들을 모두 물리친 배트맨은 동료들과 함께 돌아온다. 브루스는 마음속의 복수심으로부터 해방되어 새로운 꿈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면서 체이스와 키스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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