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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Oct 02. 2024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

악당들의 돈가방을 습득한 정보부 인턴 요원과 여자 렉카 운전사

■ 개요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은 돈가방을 탈취한 주인공과 그들을 쫓는 악당들과 정보기관 요원들 사이이 좌충우돌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로서 2014년에 제작되었다. 


■ 줄거리


지누(류승범 분)는 정보기관에 인턴으로 취업하여 첫 임무에 투입되었다. 어떤 재벌로부터 나온 돈가방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감시하는 임무였다. 차 안에서 정식 요원들과 잠복근무를 하고 있던 지누는 재벌의 집에서 나온 차가 3개의 돈가방을 싣는 장면을 보고 오토바이를 타고 그 뒤를 추격한다. 그런데 어딘가로 향하던 차는 대형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한다. 사고 현장에는 곧 렉카가 도착한다. 렉카를 운전하는 사람은 뜻밖에도 젊은 여자이다. 렉카 운전사 나미는 견인 작업을 하다가 차에 실려있는 돈가방을 발견한다. 돈가방을 실은 차를 견인하여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만다.  

돈을 실은 차를 추격하던 지누는 뜻밖의 교통사고에 당황한다. 그렇지만 그는 돈가방을 실은 차를 견인해 가는 나미의 렉카를 추격한다. 차를 견인해 간 나미는 차를 폐차장으로 끌고 간다. 지누도 폐차장에 도착하였다. 한편 폐차장을 운영하던 아프리카계 흑인 야쿠부도 나미가 끌고 온 차에 있던 돈가방을 보았다. 3개의 돈가방을 앞에 둔 지누와 나미, 야쿠부는 사이좋게 하나씩 돈을 나누어 갖기로 한다. 이 일을 계기로 지누와 나미는 가까워졌다. 


갑자기 막대한 돈이 손에 들어온 지누와 나미는 돈을 흥청망청 쓰기 시작한다. 대포차를 사서 함께 신나게 놀러 다니며 물 쓰듯 돈을 쓴다. 돈을 벌러 먼 한국까지 왔던 야쿠부는 이제 더 이상 한국에 있고 싶지 않다. 아내와 딸을 먼저 고국으로 보내고 자신도 곧 돈을 가지고 따라갈 예정이다. 

돈의 주인인 김주혁은 사고 중에 돈가방이 누군가에 의해 강탈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부하들을 닦달하여 돈가방의 행방을 찾게 한다. 한편 지누가 취업해 있는 정보기관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추격하고 있던 돈가방이 누군가에 의해 탈취당하였다. 정보기관에서도 돈의 행방을 찾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 지누는 그런 정보기관의 움직임을 보고 조마조마하다.  


불법체류자인 야쿠부로서는 돈을 가지고 쉽게 한국을 빠져나갈 수 없다. 그래서 위조여권을 만들기 위해 음부카를 찾아간다. 음부카는 야쿠부가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위조여권의 대가로 엄청난 돈을 요구한다. 그런 터무니없는 요구에 응할 수 없다고 생각한 지누와 야쿠부는 위조여권을 훔쳐서 도망친다. 그러나 도망 중 야쿠부가 경찰에 잡히고, 지누 혼자서 겨우 탈출한다. 


경찰은 야쿠부를 지누가 근무하는 정보기관으로 넘긴다. 정보기관으로 잡혀온 야쿠부는 심한 고문을 받는다. 그 모습을 본 지누는 마음은 아프지만 모른 채 한다. 결국 모진 고문을 당한 끝에 야쿠부는 머리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돈가방마저 압수당해 버리고 만다. 

정보기관은 돈의 행방을 알았다. 그들은 나미가 범인이라 생각하고 그녀를 체포하여 심한 고문을 한다. 정보기관에서 정신없이 두들겨 맞은 나미는 얼굴이 엉망이 된다. 그렇지만 나미는 겨우 탈출하여 야쿠부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숨어들어간다. 병원에서 지누는 나미를 만나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라며 그녀의 손에 USB를 하나 쥐어준다. 


지누도 결국 돈가방을 챙긴 사실이 들통나 정보기관에 잡혔다. 그곳에서 지누는 엄청나게 두들겨 맞는다. 그렇지만 지누는 입을 열지 않는다. 지누는 기지를 발휘하여 그곳을 벗어난다. 그리고는 USB와 정보기관의 약점을 이용하여 그들의 추격으로부터 벗어난다. 


그리고 얼마 후 지누와 나미는 새 출발을 약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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