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구가 멈춘 날

인간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찾아온 외계인

by 이재형

■ 개요


영화] <지구가 멈춘 날>(The Day the Earth Stood Still)은 2008년 미국에서 제작된 SF 영화로서 1951년에 제작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가 지구의 모든 지역에 나타난 초문명 우주인들에 대해 그들의 목적이 무엇이며, 그들로부터 어떻게 지구를 지킬 것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외계인들은 자연을 사랑하고 보존하려는 이들로서, 그들은 “인간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려고” 찾아왔다고 한다. 인류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 줄거리


프린스턴 대학의 헬렌 벤슨 박사는 우주생물학을 전공하는 학자로서,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의 의붓아들 제이콥과 합께 살고 있다. 어느 날 밤 미국 정부 요원이 헬렌의 집에 갑자기 들이닥쳐 그녀를 어디론가 데려간다.


미국 정부는 이미 군대에 총출동 준비를 내려 경계태세로 들어갔으며, 마을은 이상할 만큼 조용했다. 정부는 헬렌 외에도 핵물리학ㆍ천문학ㆍ지질학, 기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불러 대기시켜 놓은 상태였다. 정부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목성 쪽에서 정체불명의 소행성이 맨해튼을 향해 초속 3만 킬로미터로 돌진해오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학자가 미사일로 소행성의 궤도를 바꿀 수 없느냐고 질문했지만, 정부는 이미 시도해 보았으나 소용이 없다고 한다. 그 물체가 언제 지구와 충돌하느냐고 물으니 불과 십여분 남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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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소행성으로 판단되는 괴물체를 중지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제 인류는 몇 분 후에 닥칠 인류멸망의 시간을 속수무책 기다릴 수밖에 없다. 시간은 덧없이 흘러가고 드디어 충돌시간이 되었다. 정부 관계자들과 과학자들은 모두 눈을 감고 그 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뜻밖에 그 시간이 지났지만 아무런 변화도 없다. 관측요원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으니, 물체가 지구에 근접해서는 갑자기 속력을 줄였다는 것이다.


바깥이 대낮같이 환해졌다. 모두들 밖으로 나가니 눈부신 거대한 구체가 뉴욕의 센트럴파크로 내려온다. 한편 미국의 군사위성이 누군가의 제어를 받고 있어 통제가 불가능하게 되었으며, 이 위성을 통해 이미 모든 국가기밀이 통째로 위성을 제어하고 있는 자들에게 넘어갔을 것이라고 추정된다고 한다. 경찰과 군대가 거대한 구체를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 방호복을 입은 헬렌과 몇몇 과학자가 구체로 다가간다. 그러자 구체 안에서 하나의 휴머노이드형 생명체와 거대 로봇 “고트”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갑자기 겁에 질린 병사 하나가 휴머노이드를 향해 발포하고, 총알을 맞은 생명체는 헬렌 앞에서 붉은 체액을 흘리면서 쓰러진다. 그러자 생명체를 지키려고 하는 고트는 주위의 전력을 모두 단절시키고, 음파를 쏘아 인간들을 모두 기절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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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그 생명체를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했다. 생명체의 몸을 메스로 자르자 회색 유기물질이 벗겨지고, 그 아래에서 인간의 남성과 같은 생명체가 나타난다. 이 생명체는 여러 종류의 DNA를 가지고 있으며, 빠르게 성장함과 아울러 상처를 스스로 치유한다. 의식을 회복한 생명체는 자신을 “클라투”라고 소개하며, 인류와 접촉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을 하였다고 말한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심문을 위해 도착하자, 클라투는 자신이 우주의 여러 외계 문명을 대표한다고 하면서 유엔 본부에서 각국의 지도자들과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한다. 그렇지만 국방부 장관은 클라투의 제안을 거부한다. 헬렌은 클라투에게 미군이 계속 그를 억류하려 하고 있으므로 이곳에서 도망치라고 알려준다. 클라투는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여 시설에서 탈출한다. 그러나 상처가 완전히 치료되지 않는 클라투는 헬렌에게 연락하여 그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미군은 고트를 공격하지만 고트는 끄덕도 하지 않는다. 미군은 고트를 거대한 상자에 넣는 데 성공하고, 이것을 연구시설로 이송한다.


지구에는 이미 많은 외계인들이 잠복해 있다. 클라투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모습으로 지구에 와서 살고 있는 “우”라는 남자를 만나 그의 의견을 듣는다. 인류를 70년 동안 관찰해 온 우는 인류는 파괴적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사랑해야 할 측면도 가지고 있어, 자신은 이대로 인간으로서 지구에 남겠다고 한다. 그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클라투는 “처치”를 발동시키겠다고 한다. 클라투는 헬렌에게 생명이 넘치는 지구는 우주에서도 아주 귀중한 행성으로서, 자신은 인간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이곳으로 왔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 지구 곳곳에 착륙한 구체는 인간을 제거함으로써,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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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투의 말에 충격을 받은 헬렌은 그를 노벨상 수상자인 반하트 교수와 만나게 한다. 클라투는 교수에게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털어놓으며, 자신은 인류에 대해 경고의 말을 하기 위해서 왔다고 하면서 각국의 대표들을 모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교수는 각국의 과학자나 각 분야의 대표라면 모을 수 있다고 말하며, 그전에 인류를 움직일 수 있도록 클라투의 행성의 위력을 보여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클라트는 다음날 정오에 그 힘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는 숙소로 돌아오자 보비로부터 플래시를 빌려 어두운 공원으로 간다.


보비는 클라투를 미행하는데, 클라투가 플래시로 고트에게 명령을 내려 경비원을 쓰러트리는 모습을 목격한다. 당황한 보비는 곧장 집으로 돌아와 엄마와 톰에게 그 일을 말하지만, 그들은 믿지 않는다. 한편 클라투는 우주선의 컴퓨터를 작동시켜 어떤 프로그램을 세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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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클라투는 헬렌의 직장을 찾아가 두 사람은 함께 엘리베이터에 탔다. 정확히 12시가 되자 엘리베이터가 멈춘다. 그는 교수에게 약속한 대로 자신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30분 동안 세계의 모든 에너지를 차단했다. 모든 것이 멈춰 섰다. 전 세계는 혼란에 빠졌지만, 30분이 지나자 전력은 다시 복구되었다. 미 국방부는 클라투의 행동을 공격으로 오인하고 그를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날 밤 미군은 공격 준비에 들어간다. 클라투는 헬렌과 함께 택시를 타고 가던 중 군인이 쏜 총에 맞아 치명상을 입는다. 그는 쓰러지면서 헬렌에게 우주선으로 가서 고트에게 “클라투 바라다 니크토”란 말을 외치라고 말한다.


고트는 클라투에 닥친 위험을 알고 군대에 대해 맹공격을 시작한다. 나노 기계 벌레의 모습으로 변한 고트는 인류가 만든 구조물과 인간을 쓸어버린다. 헬렌이 우주선에 도착하여 고트에게 클라투가 알려준 말을 외치자 코트는 공격을 멈추고 그녀를 우주선 안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고트는 죽은 클라투를 데리고 와서 심폐소생술을 시작한다.


우주선 앞에는 반하트 교수가 모은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부활한 클라투는 그들 앞에서 연설을 시작한다. 만약 지구가 계속 지구에 대해 폭력적인 행동을 한다면 우리는 인류를 제거할 힘이 있다. 앞으로 인류가 평화롭게 살아갈지 아니면 멸망의 길을 택할지는 스스로의 선택에 달려있다고 말한 후, 클라투는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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