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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Jan 14. 2022

영화:나쁜 녀석들(Bad Boys)

좌충우돌하며 대활약하는 흑인 형사 콤비

<나쁜 녀석들>(Bad Boys)은 좌충우돌하면서도 마약사건을 해결하는 흑인 형사 콤비의 활약을 그린 영화로서, 1995년 미국에서 제작되었다. 쉴 새 없이 떠드는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의 코믹 연기가 재미있는 코미디 액션물이다. 


형사 마이크 로리(윌 스미스)는 많은 유산을 물려받아 좋은 아파트에 고급차를 몰고 다닌다. 그리고 그의 파트너인 마커스 버넷(마틴 로렌스)은 아들 딸과 아내와 함께 사는데 항상 아내에게 쥐여 사는 공처가이다. 둘은 마이애미 경찰서에서 근무하며, 항상 파트너로서 범죄현장에 함께 다니고 있다. 


어느 날 마이애미 경찰서에 보관되어 있던 막대한 양의 헤로인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 고위층은 마이크와 마커스 콤비에게 빨리 도난당한 헤로인을 회수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마약을 훔쳐간 것은 강력한 범죄조직으로서, 그들은 이 사건을 알게 된 창녀를 죽여버린다. 그리고 도망친 죽은 창녀의 친구인 줄리까지도 죽이려고 추격을 한다. 마이크는 범죄조직 본부에서 줄리를 구하여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그를 경계하는 그녀에게 자신은 마커스라고 거짓말을 하며, 이 집은 마이크의 집이니까 그를 의지하고 보호받으라고 충고한다. 

이로 인해 졸지에 마이크와 마커스가 신분을 바꾸게 된다. 마이크는 마커스 역할을 하여 마커스의 집에 가서 지내며, 마커스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마커스라 하고 줄리와 함께 마이크의 집에서 지낸다. 범죄조직은 수시로 줄리의 목숨을 위협하며 마이크와 마커스는 좌충우돌하면서도 그녀를 지켜낸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범죄조직의 본부로 쳐들어가 그들을 처단하고 마약을 회수한다. 


이 영화는 스토리는 단순한다. 이 영화의 볼만한 점은 스토리가 아니라 두 흑인 형사 콤비가 벌이는 좌충우돌의 액션, 화려한 카 체이스, 그리고 쉴 새 없이 지껄이는 형사 콤비의 다툼, 그러면서도 서로를 위하는 우정 등이다. 액션 장면은 수준급으로서, 영화를 보는 내내 화끈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시간을 보내기에는 아주 그만인 오락영화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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