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안쓰럽게 생각하다
상 련(相 憐)
/ 양 진 형
계단을 오르다
오른발을 헛디뎌
넘어지려는 찰나
지나가던 두 행인
아이코, 아이코
내 마음 되어
놀랜 표정 짓는다
사람들 저마다의 가슴엔
남의 아픔을
내 것인 양 여기는
선한 물결이 있나 보다
그래서 이 만큼 이라도
따스운 걸까
우리 사는 세상이
섬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한국섬뉴스 대표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