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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현 작가 Sep 07. 2017

삶이 사람, 사람이 삶

스마트한 세상


참 스마트하다.




스마트폰으로 부딪히는

모든 인생은

부활을 되새김 한다.


휴대폰이 꺼졌다, 켜지는 순간~

매일 부활하는 인생이여!


세상을 향한 소통의 창이

때론, 조종의 창이 되기도 하고

소외의 창이며

굴레의 창이자 ,

조롱의 창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왠지 모두의 생이
저무는 그 순간까지

이 일을 무한 반복할 것 같은 상상이

현실이 되어 버린 세상이여~



1517년 한스 발둥 그린의  [죽음과 소녀]


1893년에 에드바르 뭉크의 [죽음과 소녀]


1915~1917년 에곤 쉴레의 [죽음과 소녀]



슈베르트 현악4중주 '죽음과 소녀'에서

운명의 속삭임을 거부하는 소녀의

갸녀린 슬픈 몸짓이

모두에게 일어나는 필연적인 일임을

기억하라는 신의 메세지처럼...


슈베르트의 은유적이고도 자전적인 목소리가

음악 속에 퍼진다.



https://youtu.be/q30BQDhrtmM



Memento mori ~~

그러니깐,

Carpe diem~~


삶이 사람, 사람이 삶이다.


공감과 배려가 깃든 지혜로운 소통이 오고 가는

너른 세상 속 공존의 창을  꿈꾸어 본다.






2017. 9. 6. 수

가을의 창이 점점 커진다. 가원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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