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세상
참 스마트하다.
스마트폰으로 부딪히는
모든 인생은
부활을 되새김 한다.
휴대폰이 꺼졌다, 켜지는 순간~
매일 부활하는 인생이여!
세상을 향한 소통의 창이
때론, 조종의 창이 되기도 하고
소외의 창이며
굴레의 창이자 ,
조롱의 창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왠지 모두의 생이
저무는 그 순간까지
이 일을 무한 반복할 것 같은 상상이
현실이 되어 버린 세상이여~
슈베르트 현악4중주 '죽음과 소녀'에서
운명의 속삭임을 거부하는 소녀의
갸녀린 슬픈 몸짓이
모두에게 일어나는 필연적인 일임을
기억하라는 신의 메세지처럼...
슈베르트의 은유적이고도 자전적인 목소리가
음악 속에 퍼진다.
Memento mori ~~
그러니깐,
Carpe diem~~
삶이 사람, 사람이 삶이다.
공감과 배려가 깃든 지혜로운 소통이 오고 가는
너른 세상 속 공존의 창을 꿈꾸어 본다.
2017. 9. 6. 수
가을의 창이 점점 커진다. 가원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