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지랄 총량의 법칙'에 대해 들었을 때
아하!!! 나는 총량만큼 그것을 얼추 다했겠구나 싶어 안도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요즘 문득,
과거엔 직접 접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턱없이 부족해 진실을 알아차릴 수 없었다면,
지금은 억지로 생산된 엄청난 양의 정보들 속에 되레 숨은 진실을 가려내기가 어렵다.
꼭 일정한 양의 진실을 눈앞에 들이미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는 것 같다.
정말 우리가 알 수 있는 진실의 총량이 정해져 있는 거라면...
이번엔 그 총량에 오히려 찝찝한 기분을 떨쳐낼 수가 없다.